하노버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승격팀 치곤 준수한 경기력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핵심 멤버로 성장한 센터백 살리프 사네가 샬케로 떠난 것은 올 시즌 가장 큰 손실이다. 하노버는 스토크시티의 케빈 비머, 임대, 리에카의 조십 엘레즈 영입 등으로 그 공백을 채우고자 하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 헤르타의 윙어 하라구치, 함부르크의 수비형미드필더 월러스 등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19라운드 현재 2승 5무 12패로, 경기당 2.1실점으로 지난 시즌의 공수 밸런스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던 윙어 이라스 베부가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하노버는 이번 주중, 토마스 돌로 감독을 교체하는 칼을 빼들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6위로 유로파와 리그 모두 잡으려다가 한꺼번에 잃었다. 올 여름 랄프 랑닉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나비 케이타를 리버풀에 보내며 챙긴 거액의 이적료를 활용해 라이트백 노르디 무키엘레, 브라질 스트라이커 유망주 마테우스 쿤하, 레프트백 마르셀로 사라치 등을 영입하며 당장의 전력 보강보다는 20세 이하의 유망주 자원들의 영입에 힘썼다. 19라운드 현재 10승 4무 5패로 순항하고 있다. 미드필더 케빈 캄플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라이프치히가 홈에서 3-2로 승리했다. 하노버는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인해 감독까지 교체했는데, 첫 경기부터 라이프치히와 같은 강팀을 만나게 됐다. 라이프치히는 원정에서 3승 2무 4패로 그다지 큰 힘을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하노버와의 역대 세 차례 맞대결 모두 승리를 거둔 기록, 하노버가 홈에서 4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라이프치히가 부진하더라도 충분히 차이를 벌릴 수 있을만한 경기.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한다.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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