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는 지난 시즌 음바페를 떠나보낸 이후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후반기 상승세를 기반으로 2위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다시 한 번 이적시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모나코의 선택은 다시 한 번 자금 확보였다. 르마-파비뉴-콩골로-게잘 등 유능한 자원들을 부자 구단들에 팔아넘겼고, 눈에 띄는 영입은 러시아 스타 미드필더 골로빈 그리고 리옹으로부터 영입한 괴벨스 정도였다. 다시 한 번 몸집이 줄어든 모나코. 리그 22라운드 현재 3승 6무 13패에 불과하다. 티에리 앙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나, 이후에도 11경기에서 1승 5무 5패에 그쳤다. 앙리는 경질당했고, 자르딤 감독이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았다. 괴벨스-요베티치-샤르디 등 주전 다수의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툴루즈는 지난 시즌 18위를 기록하며 아작시오와 승강전을 가졌고, 총합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간신히 잔류했다. 잔류에는 성공했으나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센터백 이사 디오프와 골키퍼 알반 라퐁이 이적하며 수비진이 헐거워졌다. 빈 자리에는 각각 저렴한 이적료로 선수들을 채우긴 했으나 전력이 더욱 약해진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리그 22라운드 현재 6승 8무 8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툴루즈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AS모나코는 홈에서 0승 4무 7패로 아직까지도 승리가 없는 팀이고, 골로빈-시디베 등 기대했던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하기 때문에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툴루즈는 카사노바 감독 아래에서 지난 시즌보다 훨씬 나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득점에 폭발력은 떨어지지만 꾸준한 득점으로 지지않는 축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AS모나코의 시즌 첫 홈승의 제물이 되지는 않을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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