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베티스는 지난 시즌 18승 6무 14패로 리그 6위,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발렌시아의 반등만 없었다면 더 높은 순위를 노려볼 수 있었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는데, 중하위팀에 패하는 비중을 좀 더 줄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지난 시즌 가치가 크게 오른 중앙미드필더 파비앙 루이즈를 오프시즌 나폴리에 넘겼으나, 윌리엄 카르발료를 영입하며 그 자리를 채웠다. 그 외에 눈에 띄는 전력 변화는 없었다. 22라운드 현재 9승 5무 8패로 최근 나쁘지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윌리엄 카르발료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4위로,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밝은 비전을 제시한 팀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지난 시즌 임대로 잘 활용했던 콘도그비아를 완전영입했고, 스트라이커 케빈 가메이로 - 바추아이, 그리고 센터백 디아카비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활용되었던 시모네 자자는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준수한 자원들이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치고나갈 수 있을지. 리그 22라운드 현재 6승 12무 4패로 너무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괴데스는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콘도그비아가 복귀했고, 핵심 레프트백 가야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발렌시아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극심한 득점진에 시달리던 발렌시아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0득점을 뽑아내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콘도그비아의 복귀로 좀 더 일관성있는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베티스는 최근 홈 10경기에서 5승 3무 2패로 순항하고 있고 지난 주말일정에서는 아틀레티코까지 잡아내며 상승세. 그러나 기본적인 전력에서 앞서있는 발렌시아가 최근 지긋지긋한 부진으로부터 탈출하며 득점력이 물이 오른 상황이기 때문에 레알베티스의 주도권 축구 앞에서도 충분히 맞불을 놓는 화력을 보일 수 있을 것. 오버 예상해본다.
2.5기준 오버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