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삼성화재는 15승13패 승점42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2~3위권과는 승점이 14점이나 차이나는 상황인데, 현실적으로 봄배구는 멀어졌다고 봐야 한다. 끝까지 최선은 다하겠으나 선수단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매우 좋지 못하다. 중요한 경기였던 직전 KB스타즈전에서 승점을 1점도 따내지 못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포인 타이스는 이미 팀에서 마음이 떠난 것처럼 보인다. 리시브 문제로 감독과의 다툼까지 있었다는 소식이다. 박철우 또한 타점이 상당히 떨어져 있으며, 송희채와 센터진에게는 무언가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수준이다. 팀서브 또한 최악이기 때문에 우리카드의 리시브라인을 흔들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18승11패 승점56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봄배구 진출은 사실상 확정지어놓은 상황에서 1~3위권 싸움이 대단히 치열하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의 맞대결도 대단히 중요한 일정이 되겠지만 삼성화재처럼 분위기가 대단히 좋지 않은 팀을 상대로도 반드시 승점3점을 따내야 하는 상황이다. 전망은 매우 밝다. 아가메즈가 여전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나경복과 한성정의 레프트진의 활약도 괜찮다. 김시훈과 윤봉우가 이루는 센터진도 노재욱과의 호흡이 아주 좋다. 팀서브라인과 팀리시브라인 또한 상대를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양팀의 경기력도 차이가 나지만 분위기가 너무나 상반되고 있다. 양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작년 12월이었는데 그때와 비교했을 때, 양팀의 경기력과 분위기는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올시즌 삼성화재는 1,2라운드에서 우리카드를 꺾었으나 12월에 열린 2경기에서는 모두 패한바 있다. 우리카드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이다.
우리카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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