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근래 치른 3경기(3승 5골 3도움)에서 케인(FW, 최근 10경기 6골 4도움), 알리(AMC, 최근 10경기 4골 2도움) 없이 어떤 운영을 펼쳐야 하는 지 확인했다. 요렌테(FW, 최근 8경기 6골 3도움)의 PL 내 입지는 쇠약 그 자체지만, 적어도 주변 2선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능력은 남아있다. 물론 본 UEFA 챔스 무대에서까지 그 영향력을 유지 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FW, 최근 10경기 5골 4도움)은 치명적 첨병의 기능을 맡아 볼 수 있는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최근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도 골맛을 본 전례가 있으며, 실제로 도르트문트의 좌-우 측 후방은 다소 느슨한 편이다.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유효 상황을 노려 볼 수 있다. 베트롱언(DC)과 알더베이렐트(DC)의 몸 상태에는 무리가 없으나 수비 라인은 견고한 편이 아니다. 특히나 상대의 왕성한 압박을 뿌리칠 수 있을 정도의 볼 관리 기능은 기대하기 어렵다. 홈 일정이긴 하나, 유리한 것은 아니다.
최근 일시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앞서 치른 3경기(리그+포칼)에서 2무 1패 7득점 7실점을 기록 중이다. 맞대결 상대가 프랑크푸르트, 베르더 브레멘, 호펜하임 등 껄끄러운 클럽들이었음을 고려 할 필요가 있겠지만, 어찌됐든 분위기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요소다. 이러한 상황에서 ‘2선 핵심’ 로이스(AMC, 최근 10경기 6골 3도움)의 이탈은 꽤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본 일정을 치를 수 없게 됐음을 참고해야 한다. 괴체(AMC, 최근 6경기 2골 3도움)을 활용함으로써 대안을 모색하려 할 것. 최근 ‘좌측 풀백’ 게헤이루(DL, 최근 9경기 4골 4도움)를 2선으로 끌어 올려 활용 중인데, 이것이 탁월한 선택이 되고 있다. ‘공격적인 우측 풀백’ 하키미(DR, 최근 4경기 2골 1도움)를 좌측 후방에 배치하여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면서 측면 활로를 열고 있다. 다만 이 조합의 특성상, 측-후방 대응이 견고하게 이뤄지진 않는다. 공격적 측면으로는 장점 발휘가 용이하겠지만, 약점 노출 가능성 역시 적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도 측면 공력에 매우 능하다. 발 빠른 측면 옵션들을 제어하기는 쉽지 않을 것. 실점 가능성을 여유롭게 열어두는 쪽이 상책이다.
도르트문트의 승리와 함께 오버 양상(2.5점 기준)을 예상한다. 토트넘의 라인 업 구성은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 PL 내에서는 일정 수준의 대응이 가능했지만, 본 일정에서의 적절한 대응은 기대할 수 없다. 홈 이점을 살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위험 부담은 존재한다. 소액 위주의 베팅으로 위험 부담을 줄이자.
도르트문트의 승 또는 2.5기준 오버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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