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G조에서 초반 4경기 1승1무2패로 탈락 위기에 처했던 라피드 빈. 마지막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32강에 진출했다. 다만 조별리그 6경기 9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진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호펜하임으로 떠난 주포 FW 조엘린턴의 공백을 드러내며 이번 시즌 공격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리그 18경기 5승5무8패로 8위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이번 시즌 성적도 좋지 않은 상태다. 겨울 휴식기를 보내고 치르는 후반기 첫 경기가 유로파리그 32강전에 인터밀란 이라는 규모가 큰 클럽을 상대한다는 것도 부담스럽다.
원정에 나서는 인터밀란.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소극적인 운영으로 최종전에서 비기며 2위를 토트넘에 내주고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 최근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공식전 3연패에 빠지는 등 후반기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지만 주말 파르마 원정에서 FW 라우타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연패에서 벗어났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여전히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고 주포 이카르디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우려되지만 32강에서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난 만큼 로테이션을 가동하더라도 전력의 우위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라피드 빈이 32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리그에서 8위에 머무는 등 주포 조엘린턴이 이적한 공백을 드러내며 고전하고 있는 만큼 최근 답답한 경기력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의 우위가 있는 인터밀란의 승리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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