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폴리는 라치오를 상대한 지난 라운드의 1-0 패배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4경기로 늘렸다. 리그 일정으로 한정하면, 8경기 무승이다. 리그 23경기에서 45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진의 안정감 회복이 더디다. 적극적인 경기운영을 선호하지만, 이로 인한 반작용을 제어하지 못한다. 이번 시즌 12번의 리그 홈경기에서 단 1차례의 무실점 경기가 존재한다.
사수올로는 직전 라운드에서 0-3 완패를 당했지만, 유벤투스를 상대한 경기였기에 패배로 인한 충격이 크지 않다. 이번 일정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다만 원정경기에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득점력에 대한 고민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리그 홈경기 평균득점 1.83 / 원정경기 1.09). 팀을 떠난 보아텡(CF, 리그 13경기 4득점 2도움)의 영향력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고 있다.
원정경기에 임하는 사수올로가 평소보다 무게중심을 낮춰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필요이상의 실점이 스트레스로 남아있기에 이에 대한 제어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 적극적인 경기운영과 홈경기 이점을 버무린 엠폴리가 공세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엠폴리가 공격전개의 구심점을 잃었다. 최전방에 위치하는 카푸토(CF, 리그 23경기 11득점 3도움)에 의존하는 단편적인 흐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중원의 기동력 회복이 압박강도 개선으로 이어질 사수올로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엠폴리가 수비진의 배후공간 노출로 인한 문제와 위기 자초가 반복적이다. ‘두리치치(AM, 리그 15경기 2득점)-베라르디(RW, 리그 22경기 3득점 3도움)’의 순간적인 공간침투 활용을 통해 효과적으로 엠폴리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이다.
사수올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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