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로닝언은 비테세를 상대한 직전일정의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5번의 일정에서 3승 1무 1패로 승리를 챙기는 경기의 빈도를 착실히 늘려가고 있다. 리그 21경기에서 26득점에 그치고 있는 공격진의 각성 눈에 띈다. 홈경기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음에 기대를 건다(최근 5번의 리그 홈경기 / 4승 1패).
페예노르트는 데 그라프샤프를 상대한 지난 라운드에서 4-0 쾌승을 따냈다. 현재 리그 3위에 위치해있으며, 승점 8점 차이의 2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리그 21경기 47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진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다만 리그 원정경기에서 따내는 승점의 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음은 개선이 시급하다(리그 홈경기 평균 승점 2.73 / 원정경기 1.20).
흐로닝언이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전력의 열세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에 평소보다 무게중심을 낮춰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 페예노르트가 측면자원들의 적극성을 앞세워 공세를 시도할 것이다. 이번 시즌 ‘라르손(LW, 리그 20경기 4득점 5도움)-베하이스(RW, 리그 21경기 6득점 10도움)’ 측면조합을 앞세워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음은 이번 라운드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이들에 대한 공격전개 의존도가 높기에 위험지역 부근에 밀집한 상대 수비진 공략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원정경기 부진과 맥을 같이하는 부분이다. 흐로닝언이 도안(RW, 리그 18경기 4득점 2도움)의 복귀로 공격전개의 속도를 회복했지만, 역습의 시발점이 되는 중원과 후방의 섬세함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치열한 공방 끝에 승점을 나눠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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