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의 홈경기다. 브루클린은 동부 컨퍼런스 6위를 달리고 있다. 스펜서 딘위디의 이탈이 아쉽지만 큰 부상을 딛고 돌아 온 캐리스 르버트의 활약 속에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넘기 쉽지 않은 팀이다. 포틀 랜드의 백코트 화력을 당해낼 만한 수비력이 떨어지는 데다 유서프 너키치와 대등한 매치업을 이룰 만한 빅맨 자원도 많지 않다. 여전히 과소평가받고 있는 브루클린이지만 포틀랜드와의 상성은 매우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앨런 크랩, 더마레 캐롤 등 3점 슈터 들의 기복도 심한 편이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CJ 맥컬럼-유서프 너키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활약 속에 호시팀탐 서부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포지션 밸런스는 아주 괜찮은 편, 더구나 새롭게 영입한 로드니 후드, 에네스 칸터의 역할도 충분히 기대를 걸 만하다. 특히 칸터는 부실한 반칙관리능력으로 고전하고 있는 너키치의 백업으로 쓰기엔 차고 넘치는 선수다. 그간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허술한 벤치를 순식간에 업그레이드한 포틀랜드에게 약점이 딱히 없어 보인다.
브루클린의 페이스 & 스페이스 공격은 분명히 위력적이다.
하지만 벤치가 몰라보게 강해진 포틀랜드의 벽을 넘기엔 무리가 있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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