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14:00 전북현대 vs 대구FC
조회수 : 143
|
등록일 : 2019.03.01 (금) 12:14
할때해장국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리그의 지배자라 봐도 과언이 아닌 전북현대, 하지만 올시즌만큼은 일대 변화가 불가피할수밖에 없다. 팀의 뼈대를 만들고 전성기까지 일궈낸 최강희 감독이 떠났기 때문, 무리뉴 사단 출신 모라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코치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능력, 익숙치않은 동아시아 무대라는 점 등을 시즌 초반부터 확실하게 해결하고 갈수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묵직한 스쿼드속 문선민, 김민혁, 한승규, 최영준, 이근호같은 리그 정상급 자원들까지 수혈하며 더블 스쿼드 이상을 갖췄지만 그나마 약점으로 꼽히던 센터백 라인의 핵심 김민재가 떠난 것도 아쉬운 부분이 될수 있다. 그래도 지난시즌 돌풍의 대구FC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지난 시즌 중반 이후 돌풍이 뭔지 보여줬던 대구FC, 비록 상위 스플릿 진출은 좌절됐지만 기세를 끝까지 몰고가 결국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아무래도 구단 규모가 규모인만큼 아챔 진출에도 주력 자원들의 이탈이 걱정됐던 상황, 하지만 DF 박태홍과 오른쪽 윙백 정우재 정도로 타격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에드가, 세징야 같은 핵심 용병들을 붙잡은데 이어 다리오, 정태욱, 김준엽 등을 영입해 내실을 다졌다. 사실 아챔에 나가는것 치고는 스쿼드가 획기적으로 발전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안드레 감독의 지도력 및 지난 시즌 경험치를 듬뿍 먹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구FC 재승격 이후의 상대전적은 4승 2무로 우위에 있으나 내용은 결코 편하지 않았던 전북현대, 지난시즌 홈 2승은 모두 2대1 신승이었으며 2017년에는 홈에서 두번 모두 비기기도 했다. 김민재도 김민재거나와 전북현대의 퍼거슨이나 다름없는 최강희 감독의 이탈이 결코 가벼울리도 없다. 대구FC는 정우재 이탈이 아쉬우나 지난 시즌 중후반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미 자리를 비웠었던 선수인만큼 당장에 와닿는 타격이라 보기 힘드며 팀의 짜임새를 완벽히 조정해놓은 안드레 감독의 역량 역시 개막전에서 위력을 발휘할수 있는 부분, 과감히 개막전 이변을 노려본다. 대구FC의 승리를 예상한다.
대구F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