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는 지난 시즌 승강 PO에서 서울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승격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 2 감독들이 가장 많이 우승 팀으로 꼽은 팀이 부산아이파크이다. 그만큼 전력이 강화되었다. 팀 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다 지켜냈고 박종우와 한상운 등을 FA로 데려왔다. 이정협이 임대 복귀한 것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감독과 코칭 스태프도 대거 교체되었다. 지난 시즌 상당한 활약을 보여준 호물로가 잔류를 피력하며 이번 시즌에도 부산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조덕제 감독 밑에서도 에이스로 중용될 것으로 보이며 이정협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강력한 압박을 포함한 전방 공격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양을 상대로는 패배한 적이 없기 때문에 리그 첫 경기를 안정적으로 치른다면 승리로 시즌을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다.
FC안양은 지난 시즌 부진한 활약 속에서도 차분하게 승점을 쌓으며 순위를 6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2013년 창단 이후 따낸 승점 중 가장 적은 승점을 따냈다. 지난 시즌 감독을 맡았던 고정운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가톨릭관동대의 감독이던 김형열 감독을 선임했다. 고양KB국민은행 감독을 맡아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적도 있으나 감독 대부분의 커리어가 수석코치였고 지난 3년간은 대학 감독이었기에 불안을 표하는 의견들도 많다. 알렉스와 이번 시즌에도 함께하기로 했고 콜롬비아 출신의 공격수 팔라시오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득점이 적고 실점이 많았었기에 공격을 강화하고 수비를 안정시키는 작업을 동시에 해야 한다. 부산을 상대로는 팀 창단 이후 단 한번의 승리 밖에 없으며 원정에서는 단 1경기도 승리한 적이 없다. 시즌 첫 경기부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K리그2 우승후보로 꼽히는 부산아이파크는 이번 시즌에도 호물로를 앞세운 공격축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FC안양은 감독의 지도력이 완벽하게 검증 받았다고 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시즌 초를 잘 치를 필요가 있다. FC안양의 전력이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지만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부산아이파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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