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이 창원LG에게 또다시 무너지며 올 시즌 11승 35패의 초라한 성적을 이어갔다. 유진 펠프스와 이관희가 가세한 팀의 공격력에는 문제가 없는게 사실이다. 지난 경기에서 오히려 턴어버 숫자도 LG세이커스에 비해 5개나 적었다. 결과적으로 패배의 요인은 단조로운 공격전개에 따른 낮은 야투성공률에 있다. 더불어 중심이 없는 불안한 수비력 또한 도마위에 올랐다. 인사이드에서 김준일마저 무릎 부상으로 2주간 결장이 불가피하기에 위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산KT는 국가대표 휴식기 이 후 원정 경기에서 원주동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마커스 랜드리가 휴식을 통해 내외곽에서의 공격력이 살아났으며 국내선수 김민욱 역시 13득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좋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국가대표로 차출되었던 양홍석이 직전 경기 적은 출전시간을 가지며 체력을 회복하였고 가드 김윤태와 저스틴 덴트몬의 외곽 3점슛 역시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서울삼성을 맞아 양홍석이 출전시간을 늘릴것이며 팀의 조직력은 자연스레 상승할 것이다. 랜드리와 덴트몬이 이끄는 용병 맞대결에서 역시 우위에 있다.
양팀 올 시즌 맞대결 전적 4승 1패로 원정팀 부산KT가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체력적인 면에서 회복된 랜드리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서울삼성을 시종일관 괴롭힐 것이다. 재능을 갖추고 있는 젊은 국내선수들이 많이 포진된 만큼 경기 후반부로 들어가며 확실한 리드를 잡을 부산KT의 승리를 추천한다.
부산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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