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바로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헝다. 지난 시즌 ACL 16강에 머무는 등 예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ACL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FW 알랑,굴라르의 이적으로 많은 골을 넣어준 외국인 공격수들을 잃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MF 파울리뉴가 건재하고 MF 탈리스카 DF 박지수,브라우닝의 영입에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자국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내실을 다졌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외국인 공격수들의 한 방이 중요한 ACL 무대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히로시마. 플레이오프에서 태국 클럽 치앙라이 상대로 졸전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겨우 조별리그에 진출한 가운데 리그에서도 시미즈,이와타와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FW 패트릭,비에이라 같은 외국인 공격수들이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를 통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하다. ACL 원정경기에서 최근 7경기 1승2무4패의 부진을 보였다는 것도 광저우와의 원정경기에서 약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과거에 비해 압도적인 맛이 떨어진 광저우. 자국 선수들 위주의 영입으로 내실을 다졌다. FW 알랑,굴라르의 이적으로 공격력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원정에 나서는 히로시마의 초반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은 만큼 베테랑 FW 가오 린 MF 탈리스카,파울리뉴를 앞세운 광저우가 홈에서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광저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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