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일요일 만남이다. 휴스턴 로케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입장에선 상당히 중요한 일전 직전경기는 상당히 아쉬웠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맞아 106-108로 석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 비해 3옵션이 약한 데다 골밑 득점력도 떨어진다. 골든스테이트 상대로는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밀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직전경기에서 아주 의미 있는 승리를 따냈다. 케빈 듀란트 없이 맞았던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며 휴스턴 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일단 듀란트의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하지만 클레이 탐슨, 스테픈 커리, 드마커스 커즌스로 재편한 삼각편대의 힘은 나쁘지 않았다. 스티브 커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커즌스, 드레이먼드 그린을 동시에 기용하지 않으면서 스페이싱을 만들어 냈는데 이 전략이 제대로 주효했다. 22승 11패의 원정 성적 역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을 만큼 뛰어나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약점은 인사이드다. 커즌스를 막을 만한 자원은 많지만 인사이드 득점력이 너무 낮다. 듀란트의 출전 여부와 관 계없이 오클라호마시티의 패배를 추천하는 경기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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