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1:30 에버턴 vs 첼시
조회수 : 151 | 등록일 : 2019.03.17 (일)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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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좌측 공격 루트로 자리매김 중인 디뉴(DL)의 페이스가 무척 좋다. 칼버트 르윈(FW, 최근 3경기 2골) 역시 2-3선에서 전해져 온 볼에 대한 처리 능력을 날카롭게 다듬었다. 투쟁적 성향이 강한 게예(DMC), 빠른 역습 전개가 가능한 ‘관제탑’ 고메즈(MC)의 존재도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역습 전개 시, 엔진 역할을 맡고 있는 히샬리송(AMR, 최근 6경기 1골), 베르나르드(AML, 최근 10경기 1골) 등의 페이스가 저조하다는 점은 큰 문제다. 올 시즌 홈에서만큼은 나름의 집중력을 갖추고 있지만, BIG 6를 상대로 거둔 승리가 단 1회도 없었으며, 무승부도 고작 2회(vs 리버풀 0-0 무 / vs 첼시 0-0 무)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다. 현 시점이라면 최소 실점은 어려워 보인다.

 
첼시는 주중에 유로파 리그 16강 2차전(vs 디나모 키예프 / 0-3 승)을 치렀다. 지루(FW, 최근 5경기 4골 2도움), 로프터스 치크(MC, 최근 3경기 2도움), 코바시치(MC), 오도이(AML,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등 1.5군 수준의 라인 업으로 편안하게 매듭지었다. 이번 일정에서 우려되는 유일한 약점은 ‘체력’ 부문에 있다. 주중 일정을 치렀고, 직전에도 강도 높은 일정을 치러왔다. 다행스럽게도 직전 디나모 키예프와의 맞대결은 체력 비축의 계기가 됐다. 실제로 아자르(AML)나 루이즈(DC), 바클리(AMC)는 풀 타임 휴식을 취했고, 조르지뉴(MC)는 약 30분 간의 휴식을 보장받았다. 지루의 페이스가 훌륭하고, 좌-우 측면 옵션들은 공평한 휴식을 부여 받았다. 낮은 무게 중심의 상대를 뚫어내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점만큼 긍정 요인도 없다. 현 시점이라면 근소한 리드는 어렵지 않다.
 
현 시점 첼시만큼 1군과 서브 전력 간 기량 차이가 적은 클럽도 흔치 않다. 케파 사건 이후 분위기도 확실히 개선됐다. 첼시의 승리를 추천한다.
 
 
 
 
 
 
첼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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