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는 삼프도리아를 1-2로 저격한 직전 라운드의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다(최근 5경기 / 2승 1무 2패). 이번 시즌 27번의 리그 경기에서 56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득점력의 꾸준함이 단연 눈에 띈다. 최근 5번의 경기 중 3번의 경기에서 멀티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6번의 경기에서 실점을 반복하고 있는 수비진의 불안은 여전히 고민거리로 남는다.
키에보는 최근 8번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 1무 4패다. 리그 27경기에서 53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진의 안정감 회복이 여의치 않다. 리그 홈경기 일정에서 경기당 0.57의 승점을 챙기고 있지만, 원정경기에서는 0.38에 그치고 있다. 리그 원정경기에서 경기당 2.08의 실점을 허용하고 있음이 치명적 불안요소다.
원정경기에 임하는 키에보가 소극적 운영을 통해 수비진의 불안요소 제어를 시도할 것이다. 실점 최소화를 통해 승점을 노리는 운영이 명백하다. 다만 수비진과 중원자원의 간격유지가 용이하지 않기에 수적우위를 활용하는 능력이 극히 떨어진다. 압박의 효율과 강도 저하로 직결된다. 공간적 여유를 안고 전개를 반복할 아탈란타가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고메즈(SS)-일리치치(AM)’ 측면 조합의 다양한 움직임과 전진패스의 섬세함은 이번 일정에서도 유의미한 장면을 반복할 공산이 크다. 더불어 자파타(CF, 리그 27경기 17득점 4도움)가 지난 라운드의 득점으로 4경기 무득점 흐름을 끊어냈다. 격차를 벌리는 과정에 확실하게 힘을 더할 것이다.
아탈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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