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개막 이후 단 19경기만 승리하며 극심한 부진이다. 결국 터런 루 감독이 조기에 경질된 뒤 연패를 끊어내긴 했으나, 여전히 본질적인 문제를 여전히 떠안고 있다. 핵심인 케빈 러브가 복귀한 이후에는 경기력이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으나, 여전히 전력의 한계는 명확하다. 매튜 델라베도바, 존헨슨과 JR 스미스는 아웃이다.
보스턴은 개막 이후 73경기에서 43승 30패를 기록했다. 헤이워드와 어빙이 복귀한 보스턴은 그야말로 48분 내내 공백을 찾을 수 없는 동부 최강의 전력을 과시할 준비가 됐다. 물론 부상에서 돌아온 어빙과 헤이워드의 시즌 초반 몸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최상위 팀과의 매치업이 아니라면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력이다. 그러나 최상의 전력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알 호포드와 제이슨 테이텀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클리블랜드는 러브가 머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뇌진탕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으며 빠르게 복귀했으나, 그럼에도 직전 홈경기에서 클리퍼스에 패하며 전력의 한계를 분명히 했다. 그래도 최근 홈 5경기에서 4승 1패로 나쁘지않은 폼을 보이고 있는 반면, 보스턴은 4연패로 4위 인디애나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다 주포 테이텀과 센터 호포드의 결장 가능성으로 인해 공수 양면에서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 화력전 양상이 된다면, 원체 약했던 원정 일정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경기.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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