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오리온스가 전주 전주KCC 이지스를 상대로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였다. 상대인 전주KCC가 홈에서 강한 승률을 자랑했기에 전주KCC 홈에서 1승을 챙긴 것은 1승 이상의 가치가 있어 보인다. 더욱 고무적인 점은 국내 선수들과 용병들의 고른 득점 분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릴 먼로가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책임지며 팀을 이끌었고 국내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포워드진의 공격력이 눈부시다. 더불어 조쉬 에코이언의 외곽에서 활력을 더해주고 있기에 홈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다.
전주KCC가 초반 브랜든 브라운의 기세를 이용하지 못한채 무너졌다. 홈에서의 이점이 있었지만 결국 뒷심에서 고양오리온스에게 확연히 밀렸다. 하승진과 브라운이 버티고 있는 인사이드 활약은 좋았지만 팀의 에이스 이정현이 그렇다할 활약을 선보이진 못했다. 결국 단신 외국인 용병 마커스 킨의 출전시간은 한정적이기에 이정현의 활약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송교창이 국내선수의 아쉬운 득점력을 메우고 있지만 경험에서 아직은 상대의 포워드진에게 밀린다. 이정현이 대활약을 하지 못하는 이상 이번 역시 승리를 차지하긴 어렵다.
양팀 플레이오프 1-1의 균형을 맞췄다. 전주KCC가 올 시즌 내내 홈에서와 달리 원정에서 힘겨움을 보였기에 이번 원정에서 위태로워 보인다. 브라운의 활약에 비해 이정현의 활약이 아쉬운 점 역시 팀에겐 큰 타격이다. 결국 이정현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 홈팀 고양오리온스가 홈코트의 이점과 국내선수들과 용병의 적절한 조화로 인해 승리를 차지할 것이다.
고양오리온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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