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병살 5개와 번트실패 3개를 기록하며 최악의 경기를 치렀으나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9회 페르난데스의 대주자로 경기에 나선 정수빈이 10회 말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발로 이영하가 내정된 가운데 이영하는 지난 시즌 키움 전에서 3경기 등판해 1승 방어율 4.40으로 평범한 기록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영하가 두산의 선발의 한축을 담당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잠실에서 7승을 거둔바 있어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겠다.
키움 히어로즈는 선발 이승호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단 6안타에 그치며 부진에 빠진 가운데 10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박병호와 샌즈가 모두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정후와 김하성도 도합 10타수 1안타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영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팀의 위기를 막아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분명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이 분위기가 다음 경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선발로 내정된 안우진이 지난 시즌 두산 전에서 1경기 등판해 4이닝 8실점을 허용하며 좋지 못했다. 쉽지 않은 경기다.
두 팀은 찬스 때마다 기회를 날려버리는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며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전에서 두산이 끝내기 안타로 자칫 넘어갈 수 있었던 경기를 가져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로 나서는 두 투수의 상대 방어율이 낮은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두산의 승리.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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