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비고는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했고, 시즌 초반의 부진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후반기 상승세로 중위권에 안착했다. 올 여름에는 안토니오 모하메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는데, 유럽 무대에서 단 한 번도 감독 경력이 없었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는 의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벨트렌-아라우조-요커슬러 등 많은 선수들이 새롭게 팀에 합류했지만 즉각적인 전력상승으로 느껴지는 영입은 없었다. 오히려, 사우스햄튼에서 자리잡는데 실패한 뒤 임대로 데려온 부팔의 부활여부는 변수가 될 수 있다. 28라운드 현재 6승 7무 15패로 평범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카르도소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부진하긴 마찬가지. 셀타비고는 프란 에스크리바 감독으로 또다시 감독을 교체했고, 이후에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주전 레프트백 다비드 준카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약 두 달째 결장하고 있는 핵심 공격수 이아고 아스파스는 훈련장에 복귀했으나 출전가능성은 낮다.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5위로 유로파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드리의 강력한 중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올 여름에는 로드리를 아틀레티코로 넘기며 새로운 국면에 봉착했다. 로드리가 떠난 것은 아쉽지만, 에스파뇰의 스트라이커 모레노 - 앙제의 에캄비를 거액에 영입하며 공격진을 더욱 두텁게 채우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 카세레스-모리-카솔라 영입 등 쏠쏠한 영입까지 해내며 좀 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28라운드 현재 6승 11무 11패로 실망스러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지난 12월 중순, 비야레알은 카예하 감독을 경질시키고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이후 3승 2무 2패 기록). 주전 센터백 라미로 모리는 징계로 결장하고, 빈센트 이보라와 모레노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셀타비고가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셀타비고는 아스파스의 부재로 인해 강등권까지 떨어진 상태고, 에스크리바 감독 부임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비야레알도 상황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지만, 가르시아 감독 부임 이후에는 3승을 챙기며 답답했던 공격력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 산티 카솔라의 건강만 유지될 수 있다면 에캄비의 발끝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 비야레알의 승리를 예상한다.
비야레알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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