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홈 개막전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스윕패를 당하면서 롯데 자이언츠 전 위닝 시리즈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김재환에게 너무 많은 타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것이 컸다. 구자욱이 멀티히트, 강민호와 김헌곤이 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투수진의 부진이 아쉬웠다. 최충연이 선발로 나서는데 지난 경기에서 3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펼쳤으나 지난 시즌 기아를 상대로 11.1이닝 동안 4실점 3.18의 방어율로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 볼만 하다.
기아 타이거즈는 KT위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선발로 조 윌랜드가 나서는데 윌랜드는 첫 등판에서 6이닝 3실점 2자책점으로 3.00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았다. 헤즐베이커가 3타수 무안타, 김주찬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안치홍과 이명기가 멀티 안타로 활약했다. 다만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이 지난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피홈런이 있는 윌랜드가 고전 할 가능성이 있다.
기아는 연패를 벗어난 반면 삼성은 스윕패를 당하면서 연패에 빠져있다. 선발 투수 대결에서 기아의 윌랜드가 조금 앞서있는 상황이지만 타선의 활약은 비슷하기 때문에 팽팽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삼성의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이고 최근 투수진의 활약이 삼성이 조금 더 좋기 때문에 삼성의 약 우세를 예상해본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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