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시노네
프로시노네는 승격팀으로, 엠폴리와 함께 자산규모가 가장 작은 팀 중 하나다. 승격하게 되면서 나름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긴 했지만 1부리그에서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아탈란타의 골키퍼 마르코 스포티엘로와 사수올로의 미드필더 카사타, 그리고 아스날의 윙어 조엘 캠벨 등의 영입이 눈에 띈다. 29라운드 현재 3승 8무 18패로 전력의 한계를 역력히 드러내고 있다. 프로시노네는 지난 12월, 모레노 롱고 감독을 경질시키고 마르코 바로니 감독을 임명했다. 바로니 체제에서 1승 1무 7패 기록. 핵심 센터백 에도아르도 골다니가가 징계로부터 복귀한다.
■ 파르마
파르마는 승격팀으로, 세 시즌 만에 1부리그로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승격팀 중에는 가장 나은 자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는데, 역시 1부리그로 승격했을 때 어느 정도의 지원이 있었다. 나폴리 3인 잉글리스-데자이-그라시 등 하위권에서는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베테랑 자원들을 영입했고, 제르비뉴-조나단 비비아니-파비오 체라볼로-레오 스투락 등 주로 공격진과 미드필드진 보강에 힘썼다. 승격 당시보다는 분명 더 나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리그 29라운드 현재 9승 6무 14패로 기대 이상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핵심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인글레세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파르마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력이 좋지않아 고전하고 있는데, 그래도 파르마는 득점력이 좋다보니 승점을 따내는 경우가 빈번히 나오는 반면 프로시노네는 경기 내내 수비만 하다가 패하는 경기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래도 지난 시즌까지 2부에 함께 있었던 팀이기 때문에 프로시노네도 자신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고, 파르마 역시 최근 수비조직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화력전 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 프로시노네는 홈에서 0승 5무 9패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데,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이겠지만 승리까지 도달하긴 어려워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