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치오
라치오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고, 인터밀란에 상대전적에서 밀리면서 아쉽게도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시모네 인자기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와 윙어 펠리페 앤더슨이 올 여름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들의 공백을 얼마나 잘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펠리페의 빈 자리에는 세비야의 윙어 호아킨 코레아를, 데 브리의 자리에는 사수올로의 아체르비를 영입했다. 29라운드 현재 14승 6무 9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전 센터백 스테판 라두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사수올로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했고, 16/17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강등된 베네벤토에 있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고, 팀의 핵심 윙어 였던 마테오 팔리타노를 인터밀란으로, 핵심 미드필더였던 그레고르 데프렐을 로마에 파는 등 총 4명의 주전을 이적시킨 뒤 바바카-디 프란세스코-로카텔리 등 총 7명의 주전급 자원들을 영입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확실한 전력보강이라기보다는 데 제르비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대거 교체한 셈인데, 시즌 초반부터 결과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9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7승 11무 11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사수올로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라치오는 홈에서 8승 3무 3패로 하위팀을 찍어누르는 힘이 매우 좋은 편. 최근 홈 3경기에서 엠폴리-로마-파르말를 잡아내며 분위기도 좋다. 반면, 사수올로는 원정에서 3승 4무 7패인데다 최근 8경기 승리가 없다. 사수올로도 최근 득점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홈경기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원정에서 라치오 상대로 승점을 얻어가는 것은 그야말로 이변이라 볼 수 있다. 라치오의 승리를 예상한다.
라치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