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지난 시즌 맹활약으로 일본무대 리턴의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 18승 4패 평자 2.83 기록. 시범경기 4경기에서 0승 1패 평자 6.23으로 좋지않았다. 시즌 첫 등판에서 밀워키 상대로 5이닝 5실점 기록했고, 직전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기록.
LA다저스 선발은 류현진이다. 커쇼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로 나섰는데, 지난 시즌 19경기 8승 5패 평자 2.58로 개막전 선발에 위화감이 없다. 올 시즌 다섯 차례 시범경기에서 0승 1패 평자 3.00 기록.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애리조나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했고, 직전 샌프란시스코 상대로도 7이닝 2실점 기록. 세인트루이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4이닝 3실점 기록.
재미있게도, 마이콜라스는 앞선 2경기 모두 원정에서 치르며 부진했고 류현진은 홈에서 치르며 호투했다. 두 선수 모두 홈에서 강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마이콜라스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좌완 상대로 OPS 0.398로 리그 최하위에 불과하기 때문에 투수친화적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류현진의 공을 잘 공략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저득점 접전양상으로 흘러간다 하더라도 후반부 변수에서는 불펜이 좋지않은 LA다저스가 불리하다. 류현진이 잘 던지고 승리는 챙기지 못하는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경기.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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