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지난 시즌 3위로 확실한 경쟁력을 보였고, 오프시즌을 매우 조용하게 보내며 현재 전력으로 다음 시즌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친선경기에서도 로마-밀란-바르셀로나 등 강팀들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리그 32라운드 현재 21승 1무 10패를 기록했고, 최상위 레벨 팀과의 매치업을 제외하면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내고 있지만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에 불과했다. 세르지 오리에와 에릭 라멜라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우승에 성공했고,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는 레스터의 핵심 미드필더 리야드 마레즈 영입을 제외하면 특별한 보강이 없었다. 현재 로스터만으로도 이미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레벨이기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행보. 리그 32경기에서 26승 2무 4패로, 지난 18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에 2-3으로 패하며 홈 첫 패배를 허용하며 흔들렸으나 다시금 연승가도다. 세르지오 아게로와 카일 워커, 진첸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게로는 복귀 가능성이 좀 더 높은 상황.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맨체스터시티가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일정에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비록 홈이라 하더라도 수비조직력의 붕괴 인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한 가지 긍정적 요소는, 토트넘이 새 홈구장을 얻게 되면서 곧바로 리그 무승을 끊어냈다는 점이다. 맨시티는 원정에서도 주도권을 잡으며 본인들의 플레이를 잘 구사하는 편이지만, 새롭게 개장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의 열기는 무시하기 어렵다. 직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새 구장 첫 경기는 토트넘이 오랜만에 아주 깔끔한 경기력을 보였고, 맨시티 역시 리그에서는 압도적이지만 유럽대항전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팀은 아니기 때문에 이변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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