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선발은 우완 김원중이다. 롯데가 지난 시즌 대놓고 키웠던 유망주 자원인데, 두 시즌 연속으로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좀 더 중요한 역할을 일관성 있게 해줘야만 한다. 올 시즌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는 NC, 삼성 상대로 도합 7이닝 1실점 기록. 첫 3경기에서 평자 2.04로 호투 중이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평자 6.35 기록.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우완 이용찬이다. 지난 시즌부터 전격 선발로 전환해 25경기에서 15승 3패 평자 3.63으로 준수한 기록을 보였다. 잠시 흔들렸던 때도 있었지만, 9월 막판에 좋은 폼을 되찾으며 올 시즌 역시 기대케했다. 시범경기에서 키움 상대로 4이닝 3피안타 무실점 기록. 첫 두 경기에서 0승 1패 평자 2.25 기록했으나, 직전 NC전에 4이닝 5실점으로 주춤했다. 롯데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 평자 0.95로 매우 강했다.
이용찬에 직전 경기 당했던 것은 NC 타선이 잘 공략한 것도 있지만, 양의지가 중심이 된 이용찬 공략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구가 워낙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부진이 길어지지 않을 것. 롯데 상대로도 매우 강했다. 김원중 역시 순항하며 올 시즌 3경기 모두 2실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는데, 저득점 접전 양상으로 흘러간다면 불펜에서 앞서있는 두산이 마지막 싸움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 것.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