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예기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겟다.. 마지막으로 글쓰고 진짜 열심히 살도록 형들이 힘을 줘!
나 올해 34살이다 어머니 내가 4살때부터 어머니 없이 남동생이랑 나랑 아버지랑 셋이서 살앗다 중간에 새엄마 잇엇다
14살떄 새엄마가 아파트 담보로 대출받고 도망갓다 (아파트는 아버지 유일한 재산) 아버지는 대게배 타셧다
그후로 우리남자셋이서 살앗는대 내가 14살떄부터 방황을 햇다 중학교도 때려치우고 그냥 술먹고 놀고 술먹고 여자 따먹고 햇다
17살때까지 이렇게 살다가 갑자기 아버지가 간경화로 아무런 손도 못쏘보고 하루만에 돌아가셧고 내겐 남은건 아버지 보험금이랑 내랑 남동생
그리고 빛으로 이미 압류된 아파트 전부엿다
고향에 작은엄마한테 아버지 보험금및 기초생황수급비 다 주는대신 남동생 하나는 꼭 고등학교 졸업 시켜 달라고 다 주고
난 울산에 큰엄마 한테 가서 바로 일햇다 17살이라 받아주는곳 없어서 큰엄마 소개로 울산 장생포에 신일조선소에 들어갓다
그렇게 1년정도 동생이랑 생이별하고 살고 잇는대 고향에서 전화가 자주 왓다 동생이 자꾸 사고치고 경찰서 가고 학교 안가고 그런다고
그래서 난 울산생활 정리 하고 고향에 가서 월세방 잡고 주유소에 주간 아침8시부터 밤9시까지 일햇다(월급60으로 시작해서 90까지 올림)
이렇게 동생 고등학교 졸업 시켜서 취업 보내고 나도 20살이란 나이에 늦게나마 포항 직업전문학교란곳에 들어가서 1년동안 공부하고 기술배웟다
학교 졸업하고 경기도 오산공장에 취업가서 한때 사랑햇던 여자도 만나게 댓다 우린 2년 오산에서 동거하고 결혼도 햇다 아지만 너무 이른나이에 결혼이라 그런지 우리둘다 27살에 이혼햇다 이혼한 결정적인 이유는 26살에 남동생이 늦게 군대 상근으로 다니고 잇엇는대 갑자기 신부전증말기로 쓰러젓음
1년동안 동생 뒷바라지 하다가 가정에 소홀해서 이혼햇다!
동생은 다행히 군대에서 수술비가 나온다고 신장이식 수술 받으라 해서 27살에 서울대분당병원에서 내 신장으로 동생 이식수술햇다
모아논 돈 내 수술비로 다썻음 그리고 각자 잘살다가 나는 혼자 살아서 직장생활은 햇는데 도박에 손대고 술먹고 여자 먹고 담배피고 해서 지금
대출만 마이너스 1400이다 지금 갚는중인데 갑자기 오늘밤에 동생한테 전화 받앗다
신장이식 수술한거 이제 기능이 다 떨어저서 일주일에 3번 투석 받아야 된다고 혼자 살기 힘들다고 나한테 온다고
나는 당연히 오라고 햇다 내동생이니깐
형들 나 진짜 이제 열심히 살아야되 남동생 하나 유일한 가족인데 아파서 온다는대 내가 혼자 즐겁게 도박하고 술먹고 여자먹고 담배피고 할수 없을거 같어! 새롭게 시작할수 잇게 형들이라도 응원이라도 해주라 비록 도박하는 형들이지만 정은 잇자나
형들 한해 마무리 잘하고 화이팅 해! 나도 화이팅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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