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5대 성골
조회수 : 103 | 등록일 : 2020.01.05 (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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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Trent Alexander-Arnold)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계속 출전하고 있다. 이 고향의 영웅(hometown hero)은 최근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1군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걸쳐 우리는 여러 지역 청년들(local lads)과 젊은 스타들이 Reds의 유스 시스템을 졸업하는 것을 봐왔다. 그리고 최근 시즌 아놀드의 성공에 따라 리버풀 아카데미 출신 중 가장 뛰어난 선수들 중 몇 명을 프로파일링 해봤다.



로비 파울러(Robbie Fowler)


톡스테스(Toxteth) 출신의 공격수는 안필드의 아카데미 내에서 오랫동안 언급되어 왔다. 그는 풀럼(Fulham)과의 리그컵 경기에 데뷔하여 데뷔골을 기록하였고, 그의 복귀전(return fixture)에서 5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축구에 그의 이름을 널리 알렸는데 당시 그는 고작 18살이었다.


 


그 때부터 파울러는 그의 첫 13번의 출전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득점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1군 선수로서 첫 3시즌 동안 모든 경기에서 30골을 넘겼다. 이러한 활약으로 2시즌 연속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었고, 1995년 리그컵의 우승을 도왔다.


2001년에는 FA컵, 리그컵, UEFA컵 우승으로 트레블을 하며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파울러는 330번의 출전 중 171골을 기록하고 리즈로 떠났다.


 


안필드의 열렬한 서포터들에게 '신(God)'이라는 별명을 얻은 파울러는 2006년에 리버풀로 복귀해 두 번째의 리버풀 생활을 이어나갔으며, 12골을 추가해 리버풀 커리어 통산 183골을 기록했다. 이는 클럽 역사상 6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마이클 오웬(Michael Owen)


리버풀 외곽인 체스터에서 태어난 오웬은 폭발적인 득점력과 함께 떠오른 또 다른 10대 포워드일 것이다.


파울러와 마찬가지로 17세의 오웬도 윔블던(Wimbledon)과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리버풀 선수로서 그의 첫 2시즌 동안 연속으로 골든 부츠(Golden Boot)를 수상했다.


 


오웬의 전성기는 서서히 다가왔고, 그의 전기처럼 빠른 속도와 얼음처럼 차가운 마무리는 훌륭한 수비수들에게조차 그를 악몽같은 존재로 만들었다.


부상은 그의 앞 길을 방해했지만, 2000/01시즌에 그는 모든 경기에서 24골을 넣으며 Reds의 컵 트레블을 도왔으며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골을 넣는 놀라운 한 해를 보냈다.


 


그 해 당시 22살의 선수는 역사상 두 번째 어린 나이에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이 업적을 달성한 마지막 영국 선수이자 리버풀 역사상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158골을 넣은 후 2004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떠났다. 이듬해 뉴캐슬에 합류한 후 2009년 리버풀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으로 그의 명성을 손상시켰다.



제이미 캐러거(Jamie Carragher)


그의 유년시절 도시의 푸른 반쪽(에버튼)에 대한 그의 충성심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캐러거가 리버풀에서 선수생활을 한 20년 동안 팀을 위해 공헌한 그의 헌신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 없다.


 


선수 초기 시절 그는 유틸리티한 선수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컵 트레블을 일궜으나, 라파엘 베니테즈(Rafael Benitez) 부임 이후 센터백으로 정착했고, 이는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들어올리는 데 초석이 되었다.


 


이 수비수는 필드 위에서 존재감을 내뿜는 선수로 그의 도전에 전력을 다하고, 그가 필요한 곳에 기꺼이 본인의 몸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다.


오직 이안 캘러헌(Ian Callaghan)만이 리버풀을 대표해왔으나, 그의 직업 윤리와 욕망이 그를 클럽의 오랜 역사에서 위대한 수비수 중 하나가 되도록 만들었다.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


소년 시절 리버풀의 서포터였던 제라드는 1990년대 후반 데뷔한 후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경기장의 전방위에 영향을 미친 휴이튼(Huyton) 출신의 이 완벽한 미드필더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었고, 그들이 가장 필요할 때 그의 팀을 구하는 '로버스의 로이(Roy of the Rovers)'의 스타일의 습관을 지니고 있다.


(*역주 : Roy of the Rovers는 영국의 만화로 Melchester Rovers의 팀에서 선수와 감독을 지낸 허구의 인물 Roy Race의 생애와 시대를 그린 작품이다.)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UEFA컵 결승전에서 각각 골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인 제라드는 안필드에서 17년간의 화려한 선수생활 동안 710번의 출전과 186골을 기록하는 영예를 누렸다.


 


제라드는 23살부터 그가 떠날때까지 무려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주장 완장을 찼다. 어쩌면 충성심때문에 그의 팀 커리어를 가로막았을지도 모르는 제라드. 머지사이드(Merseyside)에서 제라드만큼 존경받는 선수는 없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Trent Alexander-Arnold)


리버풀의 최근 성공 사례는 알렉산더-아놀드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 풀백 중 하나로 계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놀드는 위르겐 클롭의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고, 인기가 없는 포지션인 풀백을 재창조했다.


 


뛰어난 기술과 에너지, 그리고 성숙함이 결합하여 라이트 백(right-back)의 역할로도 경기를 좌우하는 21살의 선수는 Reds의 창의적인 위협의 중심이 되었다.


 


그는 지난 해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에 수비수로서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이미 8개의 어시스트로 그의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이 시작된 이래로 프리미어리그의 어떤 선수도 아놀드보다 더 많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클럽 월드컵 우승자인 이 어린 선수는 다가오는 시즌에 리그 타이틀과 더 많은 트로피를 그의 컬렉션에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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