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8살인데
23살부터 토토해가지고 지금 빚만 1천만원에다가
월급은 200언저리고
인문계고 나와서 대학 졸업도 못하고 기술도 없고
남들보다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고 사회성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운전면허증 2종보통 빼고는 남들 하나씩은 다있는 자격증하나없고
그냥 그런 회사에서 그냥 그런 월급받으면서
진짜 답도안보이고 뭐 잘하는것도 없는데
심지어 일머리도 없어서 회사에서 맨날 구박받고
그래도 못그만두는게 죽지못해 못그만두는거 빛때문에.
진짜 매일매일 퇴근길마다 죽고싶고 자괴감들고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되나 생각들고
빛때문에 일은 절대 그만두면 안되고 ..
여자친구 못사귄지도 벌써 3년째다.
해외여행은 커녕 그놈의 토토에 빠져서 젊은날 다 낭비하고 남들 다 가는 여행 한번 못가보고
그냥 평범한 애들은 k5나 소나타끌고다니고 k3 아반떼라도 끌고다니는데
나는 그놈의 토토때문에 빚만 생겨가지고 차끌 능력도 없고
그냥 차는 예시로 든거일 뿐이고
내 동나이대 애들이랑 비교했을때 진짜 아무것도 없는 인생이라고 느껴지는데
진짜 이럴때 형들은 어떻게해?
매일매일 회사에서 퇴근할때마다 지하철타면서 죽고싶다..그만두고싶다..매번 생각하고
아무생각 없이 멍하니 걸어서 집오는데
도박으로 망한 내 인생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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