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스즈키컵 때는 생각보다 경기력이 별로다 싶었습니다.
패스가 부정확하고 개인기도 딸리고 공격이 조직적이지 않아서 말레이시아, 필리핀에게 계속 밀리는 모습이었는데,
이번 이라크전 보니 그 때와 많이 다르네요.
좁은 지역에서의 짧고 빠른 패스가 돋보이는군요.
무엇보다 상대 뒷공간을 찌르는 패스가 좋더군요.
이라크에 비해 체격이 상당히 뒤짐에도 후반 초까지는 대등했습니다.
이후 체력이 방전되면서 역전패하기 했지만....
이라크가 전통적인 아시아의 강호인데 그 정도면 절반의 성공이죠.
어제 경기만 보면 탈동남아는 물론이고 아시아 중상 수준 정도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어제 첫 실점 상황이 수비수 실수 때문이었는데요,
일단 안전지역으로 걷어내지 않고 위험 지역에서 짧은 패스하는 모습은 불안해보였습니다.
베트남 축구...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체력과 키 보강이 급선무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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