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 vs 현대모비스
이에 맞서는 현대모비스도 최근 들어 승률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양동근, 이대성의 빈자리가 드러나고 있는 탓. 김광철, 박경상이 있긴 하지만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KGC와는 매치업 상대성이 괜찮은 편이다. 오세근이 없는 KGC 인사이드를 맞아 라건아, 함지훈이 번갈아 골밑을 공략할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고감도 3점을 터뜨린 문태종도 건재한 상황. 그리고 KGC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경기 평균 리바운드가 28개 밖에 되지 않는다. 최현민, 김승원이 있지만 현대모비스가 긴장할 만한 인사이더 자원들은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실책만 조심한다면 이 경기 승리에 더욱 가깝게 다가설 수 있다. 7경기 3승 4패에 그쳐 있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홈팀의 패배로 공략하자.
모비스의 이대성과 박경상이 안양KGC 공격의 출발이 되는 박지훈을 묶을수 있을 것이다. 백코트 싸움에서 우위에 있는 모비스의 근소한 승리가 예상된다. 또한, 맞대결에서 두팀 모두 상대가 걸어오는 화력전을 피하지 않았다.
추천 - 현대모비스 승 / 기준점 오버
부산KT vs 서울삼성
삼성은 토요일 홈 맞대결에서 1위 현대모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일요일 열린 창원 LG 전에선 69-91로 완패했다. 이틀 연전의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삼성의 최대 약점인 가드진의 부진이 아쉬웠다. 유진 펠프스, 이관희 모두 좋은 선수들이지만 동료들을 살릴 만한 타입은 아닌 데다 수비에서 갖고 있는 부담도 적지 않다. 매치업을 살펴봐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다. 천기범, 김현수로 이어지는 백코트는 한숨이 나오는 수준. 올스타 휴식기 이전, 모든 걸 쏟아붓는다고 해도 가진 총알이 얼마 없는 삼성이다. 별다른 이슈는 되지 않을 전망.
정통 센터인 펠프스는 라건아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 펠프스의 대인 수비, 트랜지션 디펜스도 딱히 좋다고 보기 힘들다. KT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단신 외국인 선수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김동욱의 공백으로 3,4번 수비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상대전 3연패를 당했던 삼성이 지난 맞대결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많이 보완하고 나서는 경기. 또한, 3점슛과 속공을 많이 주고받는 난타전 흐름이 예상된다.
추천 - 부산KT 승 / 기준점 오버
신한은행 vs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여전히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장신 포인트가드인 박지현을 영입하며 팀 분위기도 상당히 올라와 있는 상황.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그간 잔부상에 시달렸던 박혜진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데다 임영희, 김정은, 최은실, 박다정 등 많은 시간을 뛰었던 국내선수들도 에너지를 아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올 시즌 내내 우리은행은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원정경기 득실점 차이가 무려 +14.0점에 달한다. 신한은행의 약점인 확실한 패턴의 부재를 특유의 수비력으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싱거운 승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은행이 상대의 약한 공격력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승리, 즉 신한은행의 패배를 예상한다.
하루 휴식후 OK저축은행과 퐁당퐁당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지만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가 결장했던 3차전 에서도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우리은행의 핸디캡 승리가 예상되며 신한은행의 득점 침묵이 저득점 경기 결과를 만들어 낼것이다.
추천 - 우리은행 핸디승 / 기준점 언더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