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vs GS칼텍스
IBK는 19경기까지 치른 현재 12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나이-김희진-고예림의 공격력은 완벽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합격점을 줄만한 생산력을 보이고 있고, 복귀한 백목화 역시 기대 이상의 몸상태를 보이고 있다. 염혜선-이나연 더블 세터를 기용하고 있는 이정철 감독인데, 두 세터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을 믿고 가지 못하고 있다. 높이에서의 약점을 디그와 공격력으로 극복해내고 있다. 인삼공사전, 그리고 직전 도로공사전에는 이나연-어나이 라인을 믿고 쭉 맡긴 결과 3-1, 3-2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4연승 이후 지난 흥국생명전에 패배했으나, 최근 GS칼텍스와 흥국생명 등 1위 경쟁팀들을 모두 잡아냈으나, 직전 흥국생명전에 다시 한 번 패한데다 현대건설에마저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는 시즌 19경기를 치른 현재 13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주전 세터 이고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안혜진이 세팅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팀 전력 자체가 급상승했다. 지난 인삼공사전에 이고은이 복귀하긴 했지만,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기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고질적인 리시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1위 자리를 뺏기고 말았으나, 최근 하위팀과 여러 차례 맞붙으며 적잖은 승리를 챙기고 있다.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IBK가 2승 1패로 앞섰고, 가장 최근 3라운드에는 IBK가 3-0으로 완파했다. IBK는 최근 고예림이 공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면서 구멍으로 전락한 반면, GS는 알리-이소영-표승주가 꾸준히 제 몫을 해내고 있고 안혜진과 이고은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가며 좀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어나이와 김희진이 잘 버티고는 있지만, 고예림과 백목화 모두 부진에 빠지면서 상대의 약점으로 전락한 상태. GS칼텍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 GS칼텍스 승
KGC인삼공사 vs 흥국생명
KGC 인삼공사는 19경기까지 치른 현재 5승 14패를 기록하고 있고,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패했으나 이후 도로공사-GS-현대건설-IBK에 모두 승리했다. 오랫동안 함께하고 있는 알레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세터 이재은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채선아-최은지 등 레프트 자원들도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로공사-IBK-흥국생명-GS칼텍스에 모두 패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지난 현대건설전에서 승리로 간신히 연패 탈출했으나, 용병 알레나가 발 부상으로 인해 3~4주간 결장하면서 직전 현대건설과의 재대결에서 패배, 현대건설에 시즌 첫 승리를 허용하기도 했다. 최근 14경기에서 1승 13패에 머물러있고, 알레나가 빠진 모든 경기에서 패했다. 서남원 감독은 이번경기에 알레나가 복귀할 거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시즌 19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최장신 센터 김세영을 영입, 높이를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라이트 용병으로 톰시아까지 영입하며 단숨에 높이를 보강했다. 이재영이 용병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톰시아-이재영의 원투펀치는 리그 최상위 레벨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토스의 불안함과 리시브 불안으로 인해 쉽게 가는 경기가 없다.
1~3라운드에는 흥국생명이 모두 승리했다. 알레나가 없을 때는 셧아웃, 있을 때도 3-1로 승리. 알레나가 복귀전을 갖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오랫동안 뛸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KGC는 알레나의 복귀를 떠나서, 채선아-최은지가 지속적으로 부진하고 있다. 서남원 감독은 4라운드 들어 채선아를 제외하고 고민지-이예솔 등 새로운 자원들을 투입하며 반등을 노려보고는 있지만, 효과는 크지않다. 흥국생명의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 흥국생명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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