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중국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날려버리는 결정력 문제를 드러내면서 1-0으로 간신히 승리한 한국. 필리핀전과 달리 라인을 내리지 않고 맞불을 놓은 키르기스스탄 상대로 1골밖에 넣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MF 이재성 DF 권경원이 부상으로 인해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DF 이용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베테랑 MF 기성용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마침내 에이스 FW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했다는 소식은 긍정적이지만 맨유와의 리그경기를 치르고 바로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한 만큼 중국전 출전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인다. FW 황의조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FW 황희찬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필리핀을 3-0으로 대파하고 2승으로 조 1위에 오른 중국. 부상 소식이 있었던 에이스 FW 우 레이가 문제 없이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MF 정 쯔가 부상에서 복귀해 중원에서 균형을 잡아준 것도 긍정적인 부분. DF 펑 샤오팅이 경고 트러블로 인해 한국전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피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에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는 인터뷰를 남겼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만큼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릴 듯. 리피 감독 부임 후 월드컵 예선 홈경기에서 한국을 1-0으로 잡고 지난 동아시안컵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한국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는 중국이다.
필리핀,키르기스스탄 상대로 고전한 한국. 찬스가 없지는 않았지만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의 가세 그리고 기성용의 복귀 가능성 등 경기력이 나아질 수 있는 긍정적인 소식이 있기는 하나 두 선수 모두 출전여부가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중국이 2승이라는 결과에 비해 그렇게 위협적인 모습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그래도 조 1위를 놓고 펼쳐지는 두 팀의 대결은 한국의 우세를 예상한다.
핸디캡: 한국의 경기력이 2경기 연속 실망스러웠지만 조 2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의 경기는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초반 분위기만 잘 가져간다면 -1의 핸디캡 승리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언더오버: 2경기 연속 1-0 승리에 그친 한국이지만 필리핀,키르기스스탄전과 달리 중국과의 경기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앞선 2경기 내용을 만회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면 2.5 기준 오버가 나올 수 있는 경기를 기대해볼 만하다.
추천 - 한국 승 / 기준점 오버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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