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케인, 3월초까지 'OUT'
맨유戰서 태클에 걸려 접질려
토트넘, 공격수 부재 전력 차질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6)이 발목 부상으로 3월 초까지 결장한다.
토트넘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정밀 검사 결과 케인의 왼쪽 발목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케인은 치료와 재활 과정을 거친 뒤 3월 초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14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수비수 필 존스의 태클에 걸려 발목을 접질렸다.
케인의 이탈은 토트넘에 치명적이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16승 6패(승점 48)로 3위이며, 선두 리버풀(18승 3무 1패·승점 57)에 승점 9, 2위 맨체스터시티(16승 2무 3패·승점 50)에 승점 2 차로 뒤졌다. 4위 첼시(14승 5무 3패·승점 47)는 토트넘을 승점 1 차로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 한국대표팀에 합류했고, 결승전까지 진출할 경우엔 2월 초에나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토트넘은 ‘쌍포’ 없이 프리미어리그 3경기와 풋볼리그컵 1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컵 1경기 등 최소 5경기를 치러야 한다.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된 마당에 케인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토트넘은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게 됐다”며 “백업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요렌테가 케인 대신 출전하겠지만, 요렌테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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