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vs 북한
카타르,사우디 상대로 2경기 연속 0-2로 패배한 레바논. 밀집수비를 통해 지키는 축구를 펼쳤지만 중동의 강호들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과거에 보여준 수비진의 완성도도 이번 대회에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 더불어 주포 FW 마투크가 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컵 전에 치른 A매치 포함 7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사우디 상대로 FW 한광성이 퇴장을 당하는 등 0-4로 대패한 북한. 이어진 카타르와의 경기는 6골을 실점하며 더욱 참패를 당했다. FW 정일관이 다시 한 번 퇴장을 당해 레바논과의 경기에 결장하게 됐고 MF 리일진은 경고누적으로 인해 나올 수 없다는 소식. FW 한광성이 징계에서 복귀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 폼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아쉽다. 더불어 2경기 10실점을 허용한 수비력으로 과거와 같은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북한이다.
2패로 탈락 위기에 처한 두 팀. 다만 잇따른 퇴장으로 인해 전력누수까지 있는 북한의 심각한 수비문제를 고려할 때 A매치 7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레바논이 주포 FW 마투크를 앞세워 그래도 북한에게는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북한이 2경기 10실점을 허용하며 수비력에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레바논의 공격이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1 핸디캡은 레바논의 근소한 승리로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언더오버: 북한의 수비력이 심각하지만 레바논 역시 7경기 무득점으로 공격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2.5 기준 언더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천 - 레바논 승 / 기준점 언더
사우디아라비아 vs 카타르
레바논을 2-0으로 꺾고 2경기 6득점 무실점으로 2연승을 거둔 사우디. FW 알 살라위,아시리 MF 알 파라즈 등 주축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불참한 공백이 우려됐지만 FW 알 무왈라드를 제로톱으로 기용하는 피찌 감독의 선택이 효과를 보면서 순항하고 있다. FW 알 무왈라드 MF 알 도사리,하탄 등 측면자원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MF 알 도사리가 경고누적으로 인해 카타르전에 나올 수 없다는 것과 2008년 이후 카타르 상대로 승리가 없는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
레바논전 2-0 승리에 이어 북한과의 2차전에서 FW 알리의 4골을 포함 6-0 대승을 거둔 카타르. 2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다는 뜻. 스페인 출신 산체스 감독 부임 이후 점유율 축구를 구사와 함께 세대교체에 나서면서 FW 소리아 MF 타바타 등 귀화 선수들의 빈 자리를 순조롭게 메우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 2경기 8골을 몰아친 공격진의 폼이 매우 좋은 상태라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
레바논,북한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2승을 거둔 두 팀. 스페인 출신 감독의 지도속에 순항하고 있다. 16강에서 일본 혹은 우즈벡, 이란 혹은 이라크를 만나는 만큼 조 1,2위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두 팀 모두 크게 무리하지 않고 16강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에서 무승부를 예상한다.
핸디캡: 2승을 거둔 두 팀 조 1위를 차지하더라도 조 2위에 비해 대진이 그렇게 수월하거나 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두 팀 모두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무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1의 핸디캡은 카타르에게 걸어볼 만하다.
언더오버: 스페인 출신 감독들이 이끌고 있는 두 팀. 조 1위나 조 2위나 크게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사이 좋게 무승부를 거둘 수 있는 경기인 만큼 언더오버 역시 2.5 기준 언더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
오만 vs 투르크메니스탄
일본 상대로 0-1 패배를 당한 오만. 일본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오심으로 인해 PK 하나를 잃고 PK 하나를 내주면서 억울한 패배를 당했다. 우즈벡전 패배에 이어 2패로 조 3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다만 조 3위중 4팀이나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충분히 16강 진출의 기회가 남아있는 만큼 우즈벡,일본 상대로 보여준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대등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16강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일본 상대로 선전했지만 수비진의 집중력이 한 순간에 무너지면서 2-3으로 패했던 투르크메니스탄. 이어진 우즈벡과의 2차전에서 4골을 실점하며 대패했다. 우즈벡과의 2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후 급격히 수비가 흔들리는 등 2경기 7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에 상당한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지만 2경기 연속 실점 이후 급격히 무너지는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나란히 2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처한 두 팀. 하지만 일본,우즈벡과의 앞선 두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에는 차이가 있다. 오만이 대등한 승부 끝에 아쉽게 패한 반면 투르크메니스탄은 실점 후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는 모습. 안정감에서 차이가 있는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오만의 우세를 전망한다.
핸디캡: 오만이 우즈벡,일본 상대로 2패를 당했지만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2경기 7실점으로 수비가 불안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는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비력까지 고려하면 오만의 -1 핸디캡 승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언더오버: 오만이 우즈벡,일본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투르크메니스탄이 실점 후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만큼 언더오버는 2.5 기준점 오버의 가능성도 충분하다.
추천 - 오만 승 / 준점 오버
일본 vs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상대로 고전 끝에 승리한 일본. 이어진 오만과의 2차전에서도 고전했다. PK를 내줄 뻔한 상황에서 PK가 선언되지 않았고 오심으로 얻은 PK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오심 덕에 승리를 거뒀을 정도로 오만의 조직력에 고전하는 모습. MF 하세베,카가와,혼다 등 베테랑 선수들이 대표팀을 떠난 공백이 아시안컵을 통해 크게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즈벡 상대로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오만 상대로 고전 끝에 2-1로 승리한 우즈벡. 투르크메니스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쿠페르 감독 부임 후 답답한 공격으로 인해 고전했고 부상 등으로 빠진 선수들의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주포 FW 쇼무도로프가 2경기 3골을 터뜨리는 등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며 공격을 이끌기 시작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더불어 중원의 핵 MF 아흐메도프가 건재하다는 점에서 특유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한 두 팀. 조 1위를 놓고 최종전을 펼친다. 1위를 차지할 경우 사우디 혹은 카타르를 만나고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호주를 상대해야 하는 만큼 두 팀 모두 조 1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듯. 다만 골득실에서 앞서는 우즈벡이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 일본이 투르크메니스탄,오만 상대로 날카롭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우즈벡이 충분히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2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2경기 모두 고전한 일본. 특히 오만전은 오심 덕에 승리했을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우즈벡이 투르크메니스탄전 4득점을 통해 골득실에서 앞서 있어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 우즈벡이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1 핸디캡은 우즈벡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우승후보라는 평가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일본. 우즈벡이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만큼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르크메니스탄,오만 상대로 고전한 일본의 공략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2.5 기준 언더가 유력해 보인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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