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vs 이라크
사우디를 2-0으로 격파하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카타르. 일본을 피하고 최근 맞대결에서 강세를 보인 이라크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스페인 출신 산체스 감독의 점유율 축구를 바탕으로 세대교체가 순조롭게 이어졌고 3경기 7골을 몰아친 96년 FW 알리의 결정력이 절정에 올라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오랫동안 대표팀을 이끈 귀화 선수들의 공백으로 경험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지만 청소년 대표팀부터 손발을 맞춘 젊은 선수들의 조직력에 강점이 있다. 더불어 이라크 상대로는 2012년 이후 4경기 3승1패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과의 극적인 역전승에 이어 예멘을 3-0으로 완파하고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한 이라크.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며 조 1위를 노렸지만 이란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라왔다. 카타르를 상대로 8강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 상황. 18세 FW 알리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FW 마흐무드의 은퇴 이후 고민거리였던 주포 부재를 해결해주기 시작했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 MF 야신,타리크 DF 아드난 등 기존 핵심 선수들의 활약도 좋아 보인다. 지난 대회 4강에 올랐을 정도로 아시안컵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카타르. 득점왕을 노리는 FW 알리의 득점력이 인상적이다. 세대교체를 통해 산체스 감독의 점유율 축구가 짜임새를 보여주고 있는 것도 고무적. 다만 이라크가 아시안컵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여왔고 18세 FW 무하나드 알리의 활약을 앞세워 공격진에 대한 고민도 해결이 됐다는 점에서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핸디캡: 3승으로 16강에 올라온 카타르. 일본을 피했지만 16강 상대인 이라크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최근 이라크가 카타르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고는 하나 아시안컵 무대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두 팀의 접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1 핸디캡은 원정팀 이라크에게 걸어볼 만하다.
언더오버: 두 팀 모두 알리라는 이름을 가진 공격수들의 폼이 좋다는 점. 서로 물러서기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것이 유력한 만큼 기준점 2.5 오버의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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