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 vs 발렌시아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리그 6위까지 올라온 헤타페. 리그 20경기 16실점만을 내준 짠물수비에 FW 앙헬,몰리나,마타를 앞세운 공격진의 화력까지 폭발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 10경기 5승1무4패 13득점 6실점으로 특히 수비진의 집중력이 좋았다는 것도 고무적. 징계로 알라베스전에 결장한 MF 아람바리 DF 폴퀴어의 출전이 가능하다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 무엇보다 보르달라스 감독이 인터뷰에서 주말에 있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보다 발렌시아와의 코파 델 레이 8강전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밝혔을 정도로 모처럼 찾아온 코파 델 레이 8강무대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2부리그 클럽 스포르팅 히혼을 꺾고 8강에 진출한 발렌시아. 주말 셀타 비고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3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5승11무4패의 성적으로 리그 9위까지 올라서며 위태롭던 마르셀리노 감독의 입지도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상태. 다만 FW 게데스 MF 콘도그비아의 부상 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MF 코클랭이 셀타 비고전에 부상을 입어 헤타페 원정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 주말 비야레알과의 `더비’를 앞두고 있는 부담에 코파 델 레이 16강부터 MF 이강인을 투입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이번 시즌 리그 맞대결에서 0-1로 발렌시아에 패한 헤타페. 하지만 홈에서 짠물수비를 바탕으로 최근 상승세가 대단하다. 공격진의 폼까지 올라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코파 델 레이에 로테이션을 가동중인 발렌시아 상대로 홈팀 헤타페의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핸디캡: 헤타페의 보르달라스 감독은 발렌시아전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인터뷰를 했다. 반면 발렌시아는 코파 델 레이에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고 중원의 전력누수도 있는 만큼 최근 공격진의 호조까지 있는 헤타페가 -1의 핸디캡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언더오버: 이번 시즌 수비가 견고한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다득점을 생각하기는 쉽지 않지만 리그가 아닌 컵대회라는 변수가 있다는 점에서 기준점이 2.5가 아닌 2일 경우 오버를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추천 - 헤타페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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