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KBL 프로농구 < 부산KT vs 현대모비스 > 분석
부산KT는 직전경기(1/16) 홈에서 서울삼성을 상대로 64-73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3) 원정에서 전주KCC를 상대로 106-103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왔으며 시즌 19승15패 성적. 허훈, 김민욱의 결장이 이어졌고 포인트가드 김윤태가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으며 이적생 최성모도 2개 어시스트를 배달하는데 그쳤던 경기. 한발 더 많이 움직이는 기동력은 건재했지만 포인트가드의 부진으로 양궁농구에 위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었던 상황. 다만, 백업 빅맨 이정제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토종 에이스로 성장한 양홍석의 분전을 위안이 되었던 장면 이였다.
울산현대모비스는 직전경기(1/16) 원정에서 안양KGC를 상대로 80-7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 원정에서 서울삼성 상대로 86-88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27승8패 성적. 이대성, 양동근, 이종현이 결장했지만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박경상과 신인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서명진이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경기. 라건아는 2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굳건히 지켰고 새넌 쇼터도 단신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기록했던 상황. 또한, 함지훈이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100% 해냈으며 상대의 지역방어를 무력화 시키는 반박자 빠른 패스게임과 한번 잡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던 노련한 경기 운영이 인상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KT는 부상에서 회복한 허훈과 김민욱의 합류에 반색하고 있다. 김민욱의 실전 투입은 아직 몇일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한 허훈은 출전이 가능한 상황. 반면, 모비스는 이종현의 결장이 확정 된 가운데 양동근, 이대성의 복귀가 불투명하다. 특히, 2,3차전 맞대결 당시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고도 승리를 기록할수 있는 힘이 되어준 수비에서 라건아의 부담을 많이 덜어준 이종현의 공백이 커보이는 상황. KT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추천 - 부산KT 승
#U/O 라인 : 3차전 에서는 모비스가 원정에서 97-96 승리를 기록했다. 3쿼터 까지는 KT의 외곽포에 고전했지만 4쿼터(27-19) 골밑 득점이 많이 나왔고 훈련이 잘되어 있는 지역방어의 힘이 나타난 경기. 국가대표팀에서 돌아 온 라건아(36점,14리바운드)와 이대성(14점)이 골밑과 상대의 지역방어를 무력화 시키는 패스를 배달했으며 섀넌 쇼터의 알토란 득점과 함지훈의 영리함 움직임과 골밑 득점도 빛났던 경기. 반면, KT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3점슛 갯수(9-7)에서도 앞섰지만 4쿼터(19-27) 허술한 골밑 수비 때문에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던 경기. 양궁농구가 양날의 검이 될수 있다는 것은 보여준 경기 였으며 승부처에 상대의 3-2 지역방어를 깨지 못하고 포스트 득점을 많이 허용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상황.
2차전 에서는 모비스가 원정에서 85-71 승리를 기록했다. 라건아가 안정적인 스코어러가 되어주는 가운데 이종현이 상대팀 빅맨을 효과적으로 수비해 냈고 섀넌 쇼터도 합격점을 줄수 있는 경기 운영과 수비력을 보여줬으며 100%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이대성(21점, 3점슛 5개)의 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반면, KT는 리바운드 싸움(43-37)에서 우위를 점하고 3점슛 갯수(11-7)에서도 앞섰지만 상대에게 쉬운 속공을 많이 허용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상황.
1차전은 모비스가 홈에서 KT 상대로 101-69 승리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52-27, 완승을 기록한 것이 주전 가드 양동근이 20분도 채 뛰지 않았고, 이종현(14분 10초), 디제이 존슨(3분 21초)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등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대승을 기록하는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반면, KT는 지금은 퇴출되고 없는 조엘 헤르난데즈가 12분 22초를 뛰면서 5점 3리바운드에 그치는 가운데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위축 된 플레이를 펼쳤던 경기.
모비스는 외국인선수 디제이 존슨을 아이라 클라크로 교체했다. 라건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선택이지만 큰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또한, 모비스가 올시즌 상대전에서 우위를 점령할수 있었던 이유는 상대의 3점슛 적중률을 떨어트리는 지역방어와 확률 높은 골밑 득점을 많이 만들어 낸 이유 였는데 4차전에서는 백코트 싸움에서 우위를 장담할수 없고 토종 포워드 싸움에서도 양홍석에 대한 수비가 고민이 된다. 3점슛을 많이 주고 받는 난타전 속에 KT 핸디캡 승리와 오버 가능성을 추천 한다.
추천 - 부산KT 핸디승 / 기준점 오버
1월 24일 KBL 프로농구 < 원주DB vs 안양KGC > 분석
원주DB는 직전경기(12/14) 원정에서 안양KGC를 상대로 71-79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2) 원정에서 서울SK를 상대로 80-72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9승13패의 성적. 마커스 포스터(26득점 11리바운드)가 나쁘지 않은 개인 기록을 만들어 냈지만 승부처에 자유투 미스와 턴오버를 기록했고 1쿼터(6-20)에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것이 끝까지 문제가 되었던 경기. 마커스 포스터가 휴식기 이후 경기력에 기복이 있고 승부처에 용병을 도와줄수 있는 확실한 토종 해결사가 없다는 것이 선수들의 불안감을 높이면서 턴오버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 또한, 지역방어를 깨지 못한 토종 백코트진의 움직임도 고민으로 남았으며 윤호영(1점)의 야투가 침묵하는 가운데 수비에서 상대의 속공을 제어하지 못했다는 부분도 큰 아쉬움으로 남았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안양KGC는 직전경기(1/16) 홈에서 울산모비스를 상대로 72-80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3) 홈에서 인천전자랜드를 상대로 59-61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 흐름 속에 시즌 17승17패 성적. 무릎수술을 받은 오세근의 결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개시 직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변준형의 추가 이탈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1쿼터(6-22)를 출발한 것이 끝까지 문제가 되었던 경기. 레이션 테리가 고군분투 했지만 무득점으로 침묵한 박지훈이 백코트 싸움에서 밀렸으며 개인플레이가 많아지면서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던 상황. 또한, 승부처에 마음이 급해진 용병들이 터프한 상황에서 시도한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원주DB가 기동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며 오세근이 없는 안양KGC의 토종 빅맨 포지션을 상대로는 크게 위협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원주DB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추천 - 원주DB 승
#U/O 라인 : 3차전 에서는 안양KGC가 홈에서 79-71 승리를 기록했다. 오세근과 수비의 핵 양희종이 결장했지만 기승호, 최현민, 박형철이 부상 결장자들의 공백을 메웠던 경기. 반면, 원주DB는 마커스 포스터(26득점 11리바운드)가 나쁘지 않은 개인 기록을 만들어 냈지만 승부처에 자유투 미스와 턴오버를 기록했고 1쿼터(6-20)에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것이 끝까지 문제가 되었던 경기.
2차전 에서는 원주DB가 원정에서 92-65 승리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29-54)에서 완승을 기록했고 마커스 포스터가 단신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기록한 경기. 반면, 안양KGC는 오세근이 리온윌리엄스, 윤호영의 협력의 수비에 막혔고 믿을수 있는 볼 핸들러가 없다는 약점과 맥킨토시의 부족했던 경기력 때문에 코트 밸런스가 무너진 경기.
1차전 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원정에서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103-96 승리를 기록했다. 수비가 좋았다고 볼수 없었지만 공격력으로 수비의 부족함을 채웠는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랜디 컬페퍼(26득점)와 커리어-하이인 18득점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슈터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배병준의 발견이 나온 경기. 또한, 오세근도 2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토종 빅맨 싸움에서 판정승을 이끌어냈던 승리의 내용. 반면, 원주DB는 마커스 포스터(34점)와 저스틴 틸먼(24점, 13리바운드)이 제 몫을 해냈지만 팀의 토종 에이스 윤호영이 경기중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고 토종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던 경기.
마커스 포스터를 보유한 원주DB가 클러치 싸움에서 우위에 있으며 빠른 경기 템포가 예상되는 경기.
추천 - 원주DB 핸디승 / 기준점 오버
부산KT vs 현대모비스
부산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만남이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KT는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19승 15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지쳐 있었던 마커스 랜드리가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포인트가드 자원인 김윤태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허훈도 팀 연습에 참가하면서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1번 포지션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조상열, 김영환 등 외곽 슈터들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를 맞아 항상 약점을 드러냈지만 상대 전력이 완전치 않은 만큼 올스타 휴식기 이후 치르는 첫 번째 경기에서 이변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부상병동이다. 이종현에 이어 양동근 이대성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다. 여기에 DJ 존슨을 아이라 클라크로 교체했다. 클라크가 아무리 KBL에서 7년을 뛰었다고 해도 45살의 백전노장이 얼마나 임팩트를 남길 수 있을진 의문. 펑크가 제대로 난 외곽 포지션은 고졸 신인인 서명진으로 메우고 있는데 역시나 아직은 미덥지 못하다. KGC 전에서 10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힘에 부치는 기색이 역력하다. 홈에 비해 떨어지는 원정 성적과 더불어 랜드리에 대한 매치업 열세도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입장에선 크나큰 걱정거리다.
KT가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열에서 이탈한 선수들도 속속 돌아오고 있다. 부상병동 현대모비스를 맞아 홈에서 1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홈팀의 승리를 추천한다.
추천 - 부산KT 승
원주DB vs 안양KGC
원주 DB와 안양 KGC의 맞대결이 원주에서 열린다. DB는 16승 18패를 기록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후반기 매 게임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홈 승률이 많이 올라왔다. 올 시즌 현재 8승 8패를 기록 중인데 시즌 초반에 비해선 많이 상승했다. 가장 큰 강점은 외국인선수 콤비의 꾸준함이다. 마커스 포스터, 리온 윌리엄스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의 조합은 리그 최강. 안양 KGC를 상대로는 올 시즌 현재 1승 2패로 밀리고 있지만 원정경기가 2게임이었던 데다 2패 중 1경기는 연장 접전이었다. 여기에 KGC의 높이를 공략할 만한 빅 포워드 자원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KGC는 18승 17패 4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못하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치른 3경기를 모조리 패했는데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 울산 현대모비스까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맥을 추지 못했다. 역시나 수술을 받은 오세근의 빈자리가 굉장히 크다. 김승원, 최현민 등이 대체 자원으로 나서고 있지만 무게감이 확연히 떨어진다. 외국인 선수 2명도 외곽 위주 선수들이라 인사이드 열세를 피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원정 성적은 6승 8패에 불과하고 득실점 차이 역시 -4.9점으로 굉장히 좋지 못하다. 양희종, 배병준 등이 건재하지만 박지훈의 부진으로 공격 전개도 많이 빡빡해졌다.
전력 차이가 극도로 적은 두 팀이지만 이런 만남일수록 경기 장소에 따른 차이가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홈팀 DB의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 원주DB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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