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 vs 레알베티스
에이바르와의 원정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에스파뇰. DF 헤르모소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DF 다비드 로페즈,두아르테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수비진의 공백이 여전했고 DF 나우두까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주중 비야레알과의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여파로 FW 보르하 MF 피아티를 교체로 투입하는 등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한 로테이션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다만 루비 감독이 코파 델 레이에 계속해서 주전 선수들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MF 페레즈 DF 나우두,다비드 로페즈,두아르테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지만 FW 가르시아 DF 헤르모소 등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과 주말 리그경기에 적은 시간을 출전한 주포 FW 보르하 MF 피아티 등 핵심 공격자원들의 선발출전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원정에 나서는 레알 베티스. 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4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GK 로페즈의 실수로 동점골을 내주며 어려움에 처했던 경기를 잡아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긍정적인 부분. 다만 중원의 핵심으로 떠오른 MF 로 셀소가 출전정지로 인해 1차전에 나올 수 없는 가운데 최근 주전 공격수로 출장하던 FW 사나브리아는 FW 피용텍을 밀란으로 보내기 직전인 제노아 이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 FW 레온,모론 같은 공격수들이 있기는 하나 유로파리그까지 병행하고 있는 베티스에게는 상당한 악재가 될 수 있다. 더불어 MF 과르다도가 부상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는 점. MF 이누이 DF 피르포가 빠진 상황이라는 것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리그에서 에이바르에 대패한 에스파뇰. 최근 수비진의 부상 공백을 드러내며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코파 델 레이에 주전 선수들을 투입하며 컵대회에 상당한 의욕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 베티스가 중원의 핵심이 징계로 나올 수 없는 상태라는 점에 철저히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 홈에서 매우 강한 에스파뇰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에스파뇰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극도로 부진하지만 홈에서는 리그 9경기 6승3패, 코파 델 레이 2경기 전승으로 안방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한 수비진 누수가 가볍지 않고 베티스의 선수층이 두텁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승리하더라도 -1 핸디캡까지 극복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1 핸디캡 무승부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에스파뇰이 홈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최근 수비진의 부상 공백 속출로 실점이 늘어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베티스와 난타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2.5 기준 오버를 예상한다.
추천 - 에스파뇰 승 / 기준점 오버
레알마드리드 vs 지로나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고전 끝에 2-0으로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 소시에다드전 패배 이후 베티스,세비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꾸역꾸역 승리를 추가하고 있다. FW 베일 MF 어센시오 DF 바예호 GK 나바스가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중인 가운데 FW 마리아노 MF 크로스,요렌테는 훈련에 복귀하며 경기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FW 디아즈를 영입하며 2선을 보강했고 DF 마르셀로가 세비야 상대로 휴식하며 체력을 안배했다는 것도 지로나를 상대로 기대해볼 수 있는 점이다.
원정에 나서는 지로나. 베티스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해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부 행진을 마감했다. 리그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식전 8경기 5무3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 부진에 빠졌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 다만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2차전 모두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끈적한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고 이번 시즌 원정에서 10경기 3승4무3패로 선전하고 있다. 더불어 리그경기에 징계로 결장한 FW 스투아니의 출전이 예상되고 기존 부상자들 외에 다른 전력누수도 없다는 점에서 카탈루냐 지역을 연고로 하는 동기부여가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는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리그 2연승으로 부상자 속출로 인한 위기에서 한숨을 돌린 레알 마드리드. MF 크로스,요렌테의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다만 지로나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선전하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1,2차전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탈락시킨 팀이라는 점에서 최근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레알 마드리드가 고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이변의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핸디캡: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2연승으로 부상자들 속출로 인한 위기를 잘 넘기고 있지만 카탈루냐를 연고로 하는 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는 더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탈락시키고 올라온 상대라는 점에서 -1의 핸디캡은 지로나의 이변 가능성에 걸어볼 만하다.
언더오버: 레알 마드리드의 부상자 복귀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다소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 안정적인 수비로 원정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는 지로나 상대로는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기준점 3 언더를 예상한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
아약스 vs 헤렌벤
헤렌벤과의 후반기 리그 첫 경기에서 28분만에 3-1 리드를 잡으며 에먼과 비긴 PSV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던 아약스. 하지만 수비진의 집중력이 흔들리며 종료 직전 동점골 허용과 함께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이스 MF 타디치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안방에서 10연승을 달리던 상대와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것이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 더불어 주말 페예노르트와의 `데어 클라시커’를 앞두고 있는 만큼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아약스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4-4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약스전 10연패에서 벗어난 헤렌벤. 이번 시즌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고 특히 18경기 43실점으로 수비에 상당한 불안요소를 드러내고 있지만 18경기 40골을 넣은 공격진의 화력은 무시할 수 없다. 에이스 MF 토스비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기는 하지만 징계로 주말 경기에 결장한 MF 고바야시,리엔스트라가 출전할 수 있고 아약스보다 하루 늦게 리그경기를 치르는 만큼 일정의 여유가 좀 더 있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더불어 에레디비지 중위권 팀들이 KNVB컵에 상당한 의욕을 보인다는 점도 기대해볼 수 있다.
4일만에 다시 만나는 두 팀. 4-4 무승부를 기록하고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경기를 치른다. 다만 리그가 아닌 KNVB컵 경기라는 점. 아약스가 주말 페예노르트와의 `데어 클라시커’를 앞두고 있는 부담이 있다는 점에서 지난 주말경기보다 헤렌벤이 좀 더 해볼 만한 경기로 보여진다. 아무래도 1.04의 배당보다는 무승부의 가능성을 기대해볼 만하다.
핸디캡: 리그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 아약스의 일방적 우세가 예상됐지만 헤렌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주말 페예노르트와의 라이벌전을 앞둔 아약스의 일부 로테이션이 예상되는 만큼 징계로 결장한 2명까지 돌아오는 헤렌벤이 KNVB컵에서 충분히 아약스를 괴롭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 핸디캡은 헤렌벤에게 걸어볼 만하다.
언더오버: 헤렌벤이 이번 시즌 18경기 40득점 43실점으로 많은 득점과 많은 실점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역시 다득점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5 기준 오버를 예상한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오버
아미앵 vs 리옹
릴 원정에서 1-2로 패한 아미앵. PSG전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당하며 승점 18점으로 리그 17위까지 추락했다. 18위 디종과는 승점 1점차로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상대인 리옹보다 이틀 먼저 경기를 치뤄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상황이고 홈에서 프랑스컵-리그 2연전을 펼치는 이점을 안고 있지만 주포 FW 코나테의 부상 이탈에 FW 고도스의 아시안컵 차출로 공격의 핵심 2명을 잃은 공백에 MF 간수,준구의 결장도 계속된다는 점에서 아미앵의 후반기 초반 위기가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원정에 나서는 리옹. 생테티엔과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에이스 FW 페키르의 PK 득점에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FW 뎀벨레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원정 2연전에 나서지만 아미앵과 프랑스컵,리그 2경기를 모두 치르는 만큼 이동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 DF 하파엘이 출전할 수 없는 것 외에 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만큼 생테티엔전 극적인 승리를 통해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더불어 아미앵이 리그1으로 승격한 이후 4전 전승을 거두고 있을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차포를 뗀 공백을 드러내며 연패에 빠진 아미앵. 리그 강등권 추락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반면 리옹은 생테티엔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특히 핵심 공격수들이 건재하다는 점에서 프랑스컵 32강전에서 전력누수가 있는 아미앵 상대로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차포를 뗀 아미앵. 리옹 상대로는 승격 후 4전 4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리옹의 공격진이 건재하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 수비진의 실점도 늘어난 아미앵을 상대로 +1의 핸디캡도 원정팀 리옹의 승리가 가능해 보인다.
언더오버: 전력누수가 계속되고 있는 아미앵. 이번 시즌 수비진의 실점도 늘어나면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리옹의 공격진이 건재하고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만큼 아미앵을 상대로 다득점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듯. 2.5 기준 오버를 예상한다.
추천 - 리옹 승 / 기준점 오버
첼시 vs 토트넘
1차전에서 0-1로 패한 첼시. 주말에 치른 아스날과의 라이벌전에서도 스트라이커가 없는 약점을 드러내며 0-2로 패했다. 에이스 아자르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휘젓고 있지만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공격수가 없어 공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 더불어 초반 활약이 좋았던 MF 조르지뉴가 최근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면서 중원의 짜임새도 흐트러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FW 이과인의 임대 영입이 임박했지만 밀란이 제노아의 공격수 FW 피용텍 영입을 확정해야만 이과인의 첼시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토트넘과의 리그컵 4강 2차전까지는 여전히 아자르를 제로톱으로 쓰는 극약처방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악재가 쏟아진 토트넘.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FW 요렌테의 자책골로 위기에 처했지만 MF 알리의 동점골에 이은 MF 윙크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둬 4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유지했다. 다만 MF 뎀벨레의 광저우 푸리 이적에 MF 시소코,완야마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고 최근 상승세를 이끈 FW 케인,손흥민을 각각 부상과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잃은 가운데 풀럼전 동점골의 주인공 MF 알리가 부상을 당해 3월까지 출전이 어려워졌다는 소식. MF 다이어가 풀럼전을 통해 복귀했지만 공격진의 핵심들이 대거 이탈했다는 점이 우려된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1차전에 출전했던 FW 케인,손흥민 MF 알리가 모두 부상과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이탈한 토트넘. 공격진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2차전에 나선다. 1차전에 패한 첼시가 별다른 부상자 공백이 없는 상태인 만큼 오히려 유리해졌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 다만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전방 스트라이커가 없는 약점을 드러내며 박스 안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첼시의 최근 문제점을 고려할 때 1골차 리드가 있는 토트넘의 수비라인을 첼시가 공략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무승부의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핸디캡: 부상자 속출로 악재가 많은 토트넘. 다만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는 점에서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경우 확실한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첼시의 공격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1의 핸디캡은 토트넘의 우세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공격이 답답해진 첼시와 주축 선수들의 공백으로 정상 전력이 아닌 토트넘의 상황을 고려할 때 기준점 2.5 언더의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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