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복귀 성공한 베트남, 롤드컵은 3년 만에 출전 불발 위기
조회수 : 13 | 등록일 : 2022.09.12 (월)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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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SI에 참가한 베트남 대표 사이공 버팔로.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임재형 기자] 지난 2019년까지 색깔 있는 경기력으로 LOL e스포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베트남이 3년 만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복귀에 빨간불이 켜졌다. 2022 롤드컵은 멕시코시티에 이어 미국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아직 비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닷 이스포츠’ 등 북미 e스포츠 외신은 베트남 언론을 인용해 “베트남 리그(VCS) 1시드 GAM e스포츠의 미국 비자 신청이 거절됐다”고 보도했다. GAM e스포츠는 2주 후에 비자를 다시 신청할 수 있는데, 9월 말에 승인을 받더라도 연습, 현장 적응 등 대회 일정 소화에 차질이 있을 수 밖에 없다.

2시드 사이공 버팔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참가해야 하는 사이공 버팔로는 미국에 이어 멕시코 비자도 확보를 하지 못한 상태다.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GAM e스포츠 및 사이공 버팔로를 롤드컵으로 보내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 MSI에 모습을 드러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펼쳐진 이후 3년 만에 국제전에 돌아온 베트남 지역은 롤드컵 복귀는 요원한 상황이 됐다. 베트남은 지난 2020년, 2021년은 베트남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국제전에 나설 수 없었다. 이번엔 미국 비자 발급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오는 29일 플레이-인 스테이지 개막까지 베트남 지역이 참가할 수 없다면, 라이엇 게임즈는 제2의 방안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닷 이스포츠’ 측은 “다른 지역이 추가적인 슬롯을 받거나, 누락된 팀들로 인해 토너먼트의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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