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치로 활약 1996년 이어 26년 만에 우승
조회수 : 15 | 등록일 : 2022.10.31 (월)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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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시리즈 7차전 8회초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무라카미. 17타석 만에 나온 안타다. 스포츠닛폰 본사제휴


오릭스 버팔로즈가 26년 만의 재팬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7차전에서 5대4로 이겼다. 1무2패 뒤 4연승을 거두는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올해 재팬시리즈 전까지, 1~3차전에서 1승도 못 거둔 경우가 21번 있었고, 역전 우승으로 이어진 게 4번이다. 오릭스가 확률 19%를 돌파했다. 198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긴테쓰 버팔로즈에 3연패를 당한 뒤 4연승을 거둔 게 마지막이었다. 33년 만에 오릭스가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오릭스는 2004년 시즌 종료 후 긴테쓰를 흡수 통합해 새출발했다.


전설의 스즈키 이치로가 활약했던 1996년, 정상을 밟은 후 26년 만에 샴페인을 터트렸다. 당시 퍼시픽리그 우승팀 오릭스는 요미우리를 4승1패로 제압했다. 1995년 야쿠르트에 우승을 내줬는데 다음 해에 바로 우승에 성공했다.


오릭스는 지난 해 야쿠르트와 재팬시리즈에서 1차전을 잡고도 3연패를 당하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시리즈 전적 2승4패로 물러났다. 지난 해 아쉬움을 1년 만에 뒤갚아준 셈이다.


시작부터 드라마틱했다.


1회초 오릭스 1번 오타 료가 경기 시작 직후 홈런을 터트렸다. 재팬시리즈 사상 첫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때렸다. 상대 선발투수 사이 스니드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낮은 코스로 던진 시속 145km 직구를 걷어올려 진구구장 중앙 펜스 너머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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