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개막 9연승, 득실차 57점. 1884년 이후 처음
조회수 : 16 | 등록일 : 2023.04.11 (화)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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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탬파베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1-0 완승을 거뒀다. 개막 9연승 행진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탬파베이는 오클랜드에 안타 하나만 내주며 11-0으로 승리해 3연속 시리즈 스윕이자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2003년 캔자스시티와 더불어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개막 최다연승 기록을 달성했다”라며 탬파베이의 역사적인 시즌 출발에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개막 최다연승 기록은 1982년 애틀랜타와 1987년 밀워키가 기록한 개막 13연승이다. MLB.com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통틀어 개막 10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것은 6팀 뿐이다. 탬파베이는 오는 11일 보스턴을 상대로 개막 10연승을 달성한 7번째 팀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라고 설명했다. 

탬파베이가 더욱 대단한 것은 모든 경기에서 상대팀을 압도했다는 것이다. 연승 기간 탬파베이는 모든 경기에서 4점차 이상으로 승리했다. 도합 75득점, 18실점을 기록해 득실차가 57점에 달한다. 

MLB.com은 “탬파베이는 1884년 이후 첫 9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실차를 기록한 팀이 됐다. 역대 모든 팀을 살펴봐도 1884년 세인트루이스 마룬스(78점)와 뉴욕 고담스(63점)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한 해롤드 라미레스는 “경기에서 이길 때 우리는 더 즐겁게 야구를 즐길 수 있다”라며 탬파베이의 연승 행진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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