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당한 레스터, 바로 승격 노린다
조회수 : 9 | 등록일 : 2023.07.03 (월)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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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을 당한 레스터 시티가 해리 윙크스에 이어 코너 코디를 영입했다.

레스터는 7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에서 코디를 완전영입했다. 2026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코디는 "레스터에서 뛸 생각에 흥분이 된다. 레스터는 정말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었다. 여러모로 대단한 팀이며 훈련장은 내 인생 최고다. 빨리 레스터에서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디는 울버햄튼 주장이자 수비 핵심이었다.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이었던 그는 허더즈필드를 거쳐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코디가 울버햄튼에 갔을 당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었다. 수비 중심을 확실히 잡아준 코디 덕에 울버햄튼은 꾸준히 성적을 냈다. 결국 승격에 성공했고 2018-19시즌부터 지금까지 쭉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으로 있다.

울버햄튼이 EPL로 승격한 후에도 코디는 주전이었다. 매 시즌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하며 힘을 실었다. 3백 중앙에서 울버햄튼 수비 전체를 진두지휘했다. 패스 능력까지 좋아 후방 빌드업을 펼칠 때 힘이 됐다. 울버햄튼 주장까지 역임한 코디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며 주가를 높였다. 울버햄튼에서만 공식전 300경기를 넘게 뛴 코디는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이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였다.



프리시즌 동안 코디 입지가 흔들렸다. 브루노 라지 감독이 3백에서 4백으로 전환을 시도하면서 코디 자리가 없어졌다. 코디는 4백보다 3백에서 더 장점을 발휘하는 센터백인데 포메이션이 변화가 된다면 네이선 콜린스, 막시밀리안 킬먼이 우선 기용될 것으로 보였다. 7년 동안 헌신한 주장이지만 한순간에 벤치 자원으로 내려갈 게 분명했다.

에버턴으로 임대를 갔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부름을 받고 갔는데 성적 부진 속 경질이 되면서 코디 입장이 애매해졌다. EPL 24경기를 소화했지만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완전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에버턴을 떠나 울버햄튼으로 돌아온 코디는 레스터 부름을 받았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EPL 18위에 위치해 강등을 당했다.

바로 승격을 노리는 레스터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하고 토트넘 훗스퍼에서 해리 윙크스를 영입했다. 이어 코디를 데려와 수비를 강화했다. EPL에서 경험이 많은 둘을 영입하면서 스쿼드에 노련함을 더했다. 승격을 노리는 레스터의 의지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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