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오랜만에 보는 두 팀입니다. 클리블랜드의 플핸에 속은게 바로 직전 경기였구요. 클블은 누구랑 싸우던 플핸을 받을테니 이 점 유의하시고 바로 들어가보죠.
여전히 클블은 러브, 조지 힐, 샘 데커가 복귀 예정일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구요. 최근 샤프 슈터를 원하는 팀들(루머에 따르면 밀워키, 필라델피아, 오클라호마, 레이커스)측에서 관심을 보이는 카일 코버옹은 오늘 출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쇼케이스를 해야하는만큼 나이는 많지만 여전히 좋은 스코어링과 허슬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해보지만, 뭐 슛감이라는게 본인 맘대로 되남유. 대신에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의 허약한 인사이드(클리블랜드의 페인트존 [실점]은 경기당 50.7로 리그 24위)
를 [확실히] 공략할 수 있는 큰 남자(한국말을 씁시다.) 둘이 있죠. 여전히 디트로이트는 클러치 상황이 문제지만(여전히 잭슨이 많이 가져가더라구요.) 클블하고 붙는데 클러치 상황이 날거라 기대하진 않습니다.
르브론과 함께 슛터들로 이루어졌던 팀에서 르브론이 떠나 후드와 스미스, 위에 말한 코버옹 같은 슛터들은 즐비하지만 지금 클블이 3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구요.(클리블랜드의 3점 시도율은 리그 꼴지)
모터 시티의 부흥을 기대해보죠.
09:00 인디애나 vs 유타 - 유타 승 / 언더
보스턴을 잡은 두 녀석들의 맞대결입니다. 풀전력으로 나설 유타인데, 인디애나는? 띠용! 올라디포의 유타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합니다. 흠...... 오른쪽 무릎 부상인데, 데이-투-데이라 심각하지는 않지만 무릎은 올라디포의 고질병이라는걸 생각해야하고
올라디포가 결장한다면 아마 에반스가 스타팅5에 포함되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고, 남은 선수들이 올라디포가 가져가는 포제션을 가져갈텐데... 그렇다면 어떤 모습일까? 는 이미 직전 경기 보여줬지만, 그 상대가 애틀랜타였음을 또 고려해야죠.
애틀랜타를 상대로 97-89 9점차로 승리했습니다. 뭐 두 팀 모두 다운 템포의 끈적한 농구를 했다기보다, 인디애나 역시 애틀과 마찬가지로 공격 상황에서 야투도 안들어가고, 실책이 반복되는 갑갑한 농구를 했다는거죠. 애틀랜타 상대로 말예요.
뭐 여전히 잘해주는 사보니스, 보그다노비치 같은 선수들이 있다지만, 오늘 상대하는 팀엔 올라디포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미첼이 있고, 인사이드 수비면 수비, 동시에 외곽이면 외곽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자원들이 있죠.
일단..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인디애나지만, 올라디포가 있어야됩니다. 인디애나는 직전 애틀랜타전에서 제게 보다 신뢰를 줬어야 했는데, 그 점이 아쉽네요.
뭐 애틀랜타 때와 같은 경기력이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인디애나와 유타의 수비력, 페이스 최근 양 팀의 득실점 트렌드를 보면 저득점까지 같이 보게 했습니다.
09:00 필라델피아 vs 피닉스 - 필라 (마핸)승
하하.. 페인트존 [실점] 리그 꼴지이자, 지난 15경기중 원정 승리가 단 한차례도 없던 피닉스(0승 6패)가 홈 전승 필라델피아(8승 0패 지난시즌까지 포함하면 홈 18연승 ㄷㄷ)를 만나러 가네요. 너무 이지하자너~ 라고 생각된다면? 네.. 개똥배 경기죠 뭐..
한 번쯤은.. 이런 경기 좀 그냥 줘라.....라고 하면 오즈들이 그럼 우린 땅파서 장사하냐면서 화내겠죠? 일단.... 진짜 그냥 이길 수 있는 경기라 생각됩니다.. 지난 경기 캠바가 60득점하고도 필라가 이겼던 지난 경기를 생각하면요.
뭐.. 진짜 아직은 설레발이 치기는 무리긴 하지만(브라운 감독 역시 버틀러 합류 이후 12월까지 필라델피아는 조정기간이라고 인터뷰 했습니다.) 피닉스라는 팀의 전력을 생각하면... 기대하고도 남는거죠.
그리고 기대되는 요소는 이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엠비드 : 에이튼..? 걔랑 날 비교하지마. 난 수비를 해
에이튼 : ???? 아니 형 왜 날 걸고 넘어져?
이런 라이벌리 또한 기대가 되는 요소중에 하나죠. 저는 누구 편이냐구요? 에인튼이.. 더 젋고 그만큼 운동능력도 좋겠죠... 근데 냉정하게 지금 공/수/BQ/리더쉽 다 따졌을 때 누가 win? 저는 엠비드 윈.
그리고... 이런 라이벌리?(라고 하면 엠비드가 또 화낼 것 같은데 그냥 저는 국내의 찌랭이일뿐이니)에서 저는 엠비드가 지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똥배당인만큼 무조건 이기리라.
핸디의 방향은... 처음에 예상한것처럼 필라가 개똥배입니다. 하지만 굳이 어거지로...... 피닉스의 역배당을 볼만한 이유가.............
09:00 ▼샬럿 vs 보스턴 - 보스턴 (마핸)승
저는 봤죠. 프리시즌의 샬럿과 보스턴 경기를 말이죠. 다른 팀은 안봤어두요. 프리시즌이었음에도 대단히 재밌는 경기를 펼쳐준 양 팀이었답니다.
자~ 샬럿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죠. 첫 번째 파도(주전 라인업)이 몰려오고 두 번째 파도(벤치 라인업)이 몰려와도.. 막강하니까요. 샬럿이 동부의 다크호스를 주장한 몇 년 전 시즌처럼 세컨 유닛의 안정감은 놀라울 따름이고
그 중심은 역시 스몰라인업!!!!!!!! 다만 그 축은 직전 프리뷰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축이 되는건 누구? 캠바?????? 아니라니까요. 바툼과 MKG입니다. 얘네가 축이라구요. 샬럿 경기 보시면 압니다. 누가 축인지..
그 MKG가 오늘도 결장이예요. 뭐...... 모르죠. 유연한 라인업을 짜는 샬럿이니까요. 하지만, MKG-바툼-몽크-워커-파커 이런 허를 찌르는 라인업은 볼 수 없다는거겠죠. 뭐 그 와중에 몽크나 마일스 뭐지? 무튼 그런 신인 있습니다. 아니 미칼이었나.. 아 갑자기 헷갈리 무튼 신인이 있습니다.
그런 선수들의 스텝업&기대 이상의 활약은 반갑지만... 새삼 MKG의 공백에 대해서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득점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친구는 아니지만, 득점력에서 강점을 보일 친구는 캠바밖에 안보이는데.... 수비에서 이 친구의 활약은 진작에 알았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어느 팀이던.. 샬럿은 캠바를, 캠바를 위한, 캠바에 의한 게임플랜에 대한 대처법은 다 갖고 있을테고, 보스턴은 거기에 특화될 수 [있는] 팀이라는 것.
오늘만큼은 [미워도 내 새끼] 라는 마음을 최대한 배제하고, 가장 위협적인 카드를 보스턴이 잘 막을 수 있고, 그 밖에 막을 요소가 보스턴이 전혀 부담되지 않는 팀이라는 점에서 보스턴을 픽해봅니다.
09:30 애틀랜타 vs ▲LA 클리퍼스 - 클립 (마핸)승
다른거 볼 것 없이 트레이 영의 성장세를 주목해야 하는 애틀랜타에서 트레이 영의 활약이 좋지 않은데다... 상대팀은 리그 가장 핫한팀 중의 하나인 클립이라... 저는 결정 끝마쳤구요.
참 웃깁니다...... 클리퍼스는 애틀랜타의 백코트에 대해 수비해야 할 자원들이 부상자 제외하더라도 쌔고 쌨는데... 애틀랜타는 클립의 자원들에 대항할 수 있는지..?
어흠 뭐................ 길게 말씀 드릴 필요가 없다고 보네요.
10:00 뉴올리언스 vs ▼샌안토니오 - 뉴올 (마핸)승
*샌안토니오 백투백
[너네 홈에서 골스랑 해서 이겼다매? 꿀 다 빨았냐?]
갈매기가 이렇게 무쌍 찍고 있으면... 어지간한 팀은 접어줘야죠. 산왕도 원래 접어줘야 하는 어지간한 팀은 아닙니다만........... 올 시즌은 접어줘야죠.
샌안토니오의 무서움은... 허술해[보임]입니다. 그 던컨을 "늙었음" 이라고 표기하면서 결장시킨 폽할배지만 백투백에 전혀 약하지 않은 샌안토니오입니다. 제 기억에 의거해서 말씀드리는거라 분명 잘못됐을 수도 있겠지만.....
산왕은 백투백에서 약한 팀이 절대로 아닙니다. 철저히 잡아내고, 그와 동시에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낸 팀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접어줍니다.
그 게다가 팀의 득점 요인인 드로잔과 알드리지가 어제 40분씩 뛰었는데.. 드로잔이야 모르겠습니다. 근데 알드리지 하나 있는 선수 구성에서 갈매기-미로티치-랜들을 어케..................?
어카긴 뭘 어떡합니까.. 저는.. 뉴올 볼거예요.
10:00 밀워키 vs 덴버 - 밀워키 (마핸)승
[아....... 너네 내가 힘든 와중에 이겼던 애들......... 음...]
푹~~~~~~~~~쉰 밀워키입니다. 뭐 덴버도 꽤 쉬었지만.. 하루 더 쉰 밀워키입니다.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아니 왜? 덴버에는 밀샙도 있고 요키치도 있어.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혹시 오늘 덴버의 승을 보시는 분들께는 저도 별다른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직전 매치업 보시라고] 뭐 트렌드가 어쨌느니 상성이 어쨌느니 얘기 할게 아니라....
분명 직전 매치업에서 덴버는 아쉬운 상황에서 패스미스라던가, 전술 미스같은 진짜 아쉬운 장면 꽤 나왔습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승리는 덴버가 가져갈 수도 있었겠죠.
근데 그게 결과론적이다 이 말입니다. 뭐 결과론만 따진다면 덴버가 그 당시 경기를 통해 한 층 더 성숙해서 더 좋은 경기를 치루리다... 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진짜 [직전 매치업을 보시라] 이 말밖에 못드리겠습니다. 몇몇 아쉬운 포제션??? 그걸 감안하더라도 밀워키가 더 강하다고 얘기하시지.. 몇몇 아쉬운 포제션은 뒷전이랄 정도로.. 밀워키가 강하더럽니다.
10:00 멤피스 vs ▲댈러스 - 멤피스 승 / 댈러스 플핸승 / 언더
*멤피스 백투백
댈러스에게 쉽게 지지 않는 어제의 승리 팀이... 또 어제의 승리팀에겐 쉽지 않은 팀 댈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3연승의 멤피스 4연승의 댈러스... 기세는 모두 훌륭!
와........... 진짜 멤피스는 노련하더럽니다. 어제는 스코어가 보여줬듯이(100-87) 완벽하게 지들 페이스로 끌고가서 수비적으로 성공했지만, 본인들은 차분하게 패스하고, 볼 운반하고... 예상보다 훨씬 편하게 게임 운용을 했었는데요.
올랜도같은 팀들의 분전은 "와 씨 이자식들" 하고 넘길 수 있겠지만, 몇년전부터 느바를 보신 분들은 "멤피스가 멤피스 했군.." 이런 표현을 안 쓰실 수 없다 생각합니다.
정말로 누구에게도 질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이길 수 있는 팀이 완성된 것입니다. 기대치만 놓고보면 오버페이스도 아니예요. 콘리&가솔만 건강하다면? 이라는 if만 충족된다면 놀라울게 전혀 아니라는 것 또한 긍정적인 요소죠.
하지만!!!!!!!!!!!! 멤피스가 전시즌 암흑기에 들어갔을 때도, 댈러스가 탱킹을 선언한 전시즌에도(처음엔 아니라고 했지만) 댈러스는 만만찮은 팀이었습니다. 댈러스도 수비 기조가 뚜렷한 팀인데다.. 최근 그 수비가 다시 원활하게 되고 있는걸요?
다만 그럼에도 멤피스의 승리를 보는 것은 멤피스의 6승 1패의 홈 성적, 댈러스의 1승 6패의 원정 성적이 대비되는 것 그 것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스탯지만 보면 지난 골스전에서 댈러스의 벤치 자원인 바레아-해리스-클레버-파웰 모두 마이너스 마진을 기록한지라 똥싼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게 아닌걸요. 분명 골스의 리빙스턴, 퀸 쿡을 비롯해 G리그에서 콜업한 데미안 리 같은 선수들에이 잘한게 맞습니다만
또 반대로 데스쥬-백업이었던 핀니스미스-돈치치-반즈-조던 같은 짬뽕라인업에서 효율을 보일만큼, 댈러스는 달라진게 맞거든요. 변수라면 콘리도 아니고, 가솔도 아니고 루키 JJJ의 활약이 변수겠습니다만.....
현 댈러스 로스터라면 손해를 보더라도 충분히 메꿀수 있으리라... 생각해 굳이 백투백 팀에게 마핸까지는 잡지 않으리라 맘 먹었습니다.
12:00 새크라멘토 vs ▲오클라호마 - 오클 (마핸)승
오래 쉰 새크라멘토...... 멤피스에게 당했고, 휴스턴에게 당했고... 원인은 무엇일까요? 단순 기복? 편하게 얘기하자면 기복이 정답. 복잡하게 얘기하자면? 음.. 아 이거는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 다음으로 넘기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좋았던 때의 킹스가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는데, "아니 최근 5경기 2승 3패면 당연 안좋은거 아닌가?" 예 정답입니다.
1경기는 멤피스의 노련함에 당했습니다. 그냥 속수무책으로 그럼 2경기 휴스턴과의 경기는? 백투백인걸 고려하더라도.. 수비에서 너무 쉽게 털렸다. 에너지를 바탕으로 하던 새크라멘토가 수비에서 그렇게 맥없이? 라고 하기엔.... 에너지는 백투백이었음에도 있었지만
카펠라를 활용한 픽&롤 연계 플레이가 너무 사기적이었단거고.. 픽 수비에 있어 노련한 플레이, 어찌됐든 까드를 위시한 팀에서 팍스-힐드 백코트의 한계를 드러냈다... 기세는 이제 종결됐다 말씀드립니다.
그런 와중에 그런 까드들을 살리기 위해 고용된 빅맨들은 밥값했는가? 음.......... 글쎄요. 지난 경기를 보면 센터가 힐드인가? 싶을 정도로 리바 참여에 대한 의욕이 없어보이고, 미스매치에서도 압도하지 못하는 모습은... 기세가 끊긴 젊은 팀의 모습 그 자체여서
킹스의 돌풍을 즐겁게 봤던 저로써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만나는 오클라호마라? 지난번에 만났던 오클라호마가 아닙니다. 분명 며칠전 몇주전의 오클라호마는 수비에서 정돈이 필요했을 뿐 정돈이 됐을 때의 기대치는 결코 낮은 팀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또 달라요. 지난번처럼 와이드 오픈을 놓치리라.... 그건 별개로 두더라두요. 기세가 없는 킹스는 더 이상 오클의 위협이 되긴 어려우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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