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한 피자가게 앞에 주인이 있는 개가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사람들로부터 동정표를 얻으려 하고 있다. 사진=Estrella CR |
멕시코의 한 피자가게 앞에 유기견으로 보이는 슬픈 눈을 한 개 한마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러나 알고보니 이 개는 주인이 있고 비만이라서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개였다.
21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에스트렐라라는 여성은 최근 피자가게를 방문했다가 이 개를 보고 페이스북에 사연을 게시했다. 에스트렐라는 피자를 먹기 위해 자리에 앉았는데 개가 여성을 계속 응시하면서 마치 '한입만 주세요'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유기견인줄 알았던 개의 목에는 '저에게 피자를 주지 마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사진=Estrella CR |
하지만 가까이 가서 개의 목을 보니 황당한 문구가 적힌 글이 보였다. 목줄에는 '저에게 피자를 주지 마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주인의 눈물나는 노력의 글이 있었던 것.
에스트렐라는 "개가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아 보였다"라며 "이 개는 너무 비만이어서 주인이 간식을 주지 않으니 사람들로부터 피자를 얻어먹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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