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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래퍼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
25일 오후 마이크로닷 소속사 컬쳐띵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크로닷이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마이크로닷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방송은 채널A '도시어부'를 포함해 JTBC '날 보러 와요'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등이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사기를 친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해당 글은 사실이 아닌, 허위를 담은 내용"이라며 "유포한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난 1999년 피해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지인들에 돈을 빌린 후 잠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 제천경찰서가 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해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할 계획을 밝혔다.
날이 갈수록 논란이 거세지자 마이크로닷은 지난 21일 "현재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 해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것이었다"며 "이번 일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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