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윌 스미스(Will Smith)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Jaden Smith)가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UPI'는 "제이든 스미스가 공연 도중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는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제이든 스미스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를 태그하면서 "이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말했다"라는 트윗을 자신의 계정에 남겼다가 삭제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커밍아웃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지난 16일 그는 애플 뮤직 비즈1 라디오에 출연해 "얼마 전에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제 남자친구라고 말했는데 사실이다. 여러분이 이미 알다시피"라고 재차 강조했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발표한 'Scum Fuck Flower Boy' 앨범에서 이미 커밍아웃을 암시하는 듯한 노래를 발표했다.
이에 미국 매체 '랩업'은 "그는 활동하는 내내 동성애를 주제로 한 노래를 다뤄왔다. 본인도 '내 친구들은 내가 게이라는 것에 익숙하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26일 현재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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