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유망주 28명으로 구성된 KBO 연합팀이 2018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AWB)에서 망신을 당했다.
유승안 감독이 이끄는 KBO 연합팀은 26일 대만에서 가진 2018 AWB 3차전서 일본실업리그팀에 2-4로 졌다.
‘은행원’ 고지마 야스아키 공략에 실패했다. 고지마는 138구 완투승을 거뒀다. 한국 타선을 상대로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BO 연합팀을 상대로 17탈삼진을 기록한 고지마 야스아키. 사진=아시아 윈터 베이스볼(AWB) 홈페이지
이진영(경찰)이 0-2의 4회말에 2점 홈런을 쳤을 뿐, 꽁꽁 묶였다. 이날 고지야마의 WHIP는 0.44에 불과했다.
한국은 2-2의 7회초 1루수 고장혁(경찰) 실책으로 맞이한 1사 2,3루서 희생타와 적시타로 잇달아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KBO 연합팀은 이번 대회에서 3연패 했다. 오는 28일 NPB 웨스트팀과 4차전을 갖는다.
2013년 창설된 AWB는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KBO 연합팀을 비롯해, CPBL 1팀, NPB 2팀, 일본실업리그 1팀 등 총 5개 팀이 참가해 정규리그 16경기를 치른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아무리 유망주라지만 이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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