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문 대통령 사무장' 출신, GKL 상임이사 선임..'낙하산' 논란
조회수 : 115 | 등록일 : 2018.11.28 (수)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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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JTBC는 이달 초 문재인 정부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 실태를 보도한 바가 있습니다. 그 뒤로도 문제가 되는 기관들을 꾸준히 취재하고 있습니다. 공기업 GKL의 상임 이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에서 사무장으로 일했던 송병곤씨가 어제(26일)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화 '변호인'에 나오는 국밥집 아들의 실제 모델이라고 하죠. GKL은 카지노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련 회사인데, 송씨가 해당 분야 전문 지식을 갖췄다고 볼만한 이력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 GKL은 다른곳도 아니고 바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때문에 전임 사장이 물러난 곳이기도 합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 GKL은 어제 주주총회를 열고 4명의 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연봉이 1억 1000만 원에 달하는 상근직입니다.

이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만든 법무법인 '부산'의 사무장과 송무실장으로 일한 송병곤씨가 포함됐습니다.

송씨는 부림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에 등장하는 국밥집 아들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은 '관광 및 카지노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상임이사 자격조건으로 명시했지만 송씨는 관련 경력이 없습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새정치 민주연합의 부산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습니다.

GKL측은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임원추천위원회가 송씨에 대해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주주총회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별도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송씨는 JTBC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선을 했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며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GKL은 국정농단에 연루된 의혹으로 전임 사장이 물러나는 등 낙하산 인사 논란이 제기됐지만, 올해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유태열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사장으로 선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낙하산ㅋㅋㅋ 이 정부도 100프로는 없다.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지는 모르겠지만 욕처먹을거는 욕처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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