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가를 종횡무진 누비는 가수 이상민 씨는 70억 원이나 진 빚을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다고 하죠.
이런 재기의 기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촬영장에 나온 간식을 싸가기도 했다는 이상민 씨를 권애리 기자가 만났습니다.
언뜻 화려해 보이는 펜트하우스.
아파트 한구석을 빌려 살지만 최선을 다해 꾸몄습니다.
창문 높이에 맞지도 않는 오래된 고급 커튼만이 이상민 씨의 굴곡진 삶을 보여 줍니다.
지난 2005년 손댔던 여러 사업에 실패하면서 이 씨는 순식간에 막대한 빚을 졌습니다.
벼랑 끝까지 몰렸지만 파산 신청만큼은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이룬 꿈을 헛되게 하고 싶지 않다는 책임감 때문이었습니다.
한 푼, 두 푼 빚을 갚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자 보이지 않았던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이상민 씨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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